ナム・ジュヒョク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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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혜자처럼 스스로 되돌리고 싶은 시기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다. 아직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준하를 연기하며 공감갔던 부분으로 그는 "나 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 20대 청춘들이 준하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 배우가 공감 갈 수 있게끔 너무 대본을 잘 써주셨다. 나도 속 시원히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비롯해 남주혁의 '눈이 부신 순간'을 묻자 "지금 이 순간"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하며 내가 아직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해드릴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지민과 극중 연인과 부부로 만났다.
▶첫 촬영 때 직접 와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선배님의 촬영도 없으신데 와주셔서 긴장감을 풀어주셨다. 얘기도 많이 걸어주셨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나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순간에 감사했다.
-혜자의 철부지 오빠 김영수 역의 손호준은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 때 '웃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나는 슬픈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형은 제작발표회에서 '웃긴 드라마'라고 하길래 나도 왜 그럴까 궁금했다. 그런데 작품과 형의 캐릭터를 보고 그 설명이 이해가 갔다.(웃음)
-'눈이 부시게'에서 혜자의 시간 여행이 알츠하이머 때문이었단 부분이 대반전이지 않았나. 스포일러를 조심하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
▶저희 가족들이 이후에 어떻게 되는 거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절대 얘긴 해주지 않았다.(웃음)
-최근 tvN 예능 '커피 프렌즈'에 출연해 뭐든지 잘하는 '만능 알바생'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전에 많은 알바 경험을 해봤다. 이것저것 해봤는데 오랜만에 아르바이트를 해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