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ィファニー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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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게 되면 꼭 다시 인사드릴게요~"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온 티파니(29, 황미영)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긴장된 듯한 느낌이었다. 지난 24일 스타뉴스와 통화로 마주한 티파니는 아직은 가야 할 길도 멀고 넘어야 할 과정도 많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티파니는 지난 2007년 8월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 환한 미소와 매력적인 눈웃음을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LA가 고향인 해외파 출신이지만, 티파니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끈기로 소녀시대의 보컬 멤버로서 팀의 롱런을 이끌고 소녀시대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데 일조했다.
이후 티파니는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다시 향했다. 새로운 시작이었다. 지난 2017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티파니는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연기 학원을 다니고 직접 작사, 작곡 작업도 병행하며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티파니는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힘든 길을 스스로 선택했다. 티파니는 "나 스스로를 괴롭히고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제가 워낙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물론 이 과정이 힘든 부분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제가 생각하는 목표를 이뤄냈을 때, 그때 가서 '그 과정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미국에서 지내면서 많이 느꼈어요. 물론 멤버들에게 힘들다고 투정도 많이 부리긴 했어요. 하하. 그래도 서로 멤버들에게 응원도 많이 받았고 '우리 서로를 생각하며 더 힘내자'고 입을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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