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군 복무를 마치고 1년 9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김재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환은 전역 후 첫 컴백인 만큼 "몸과 마음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며 "윈드(팬덤명) 분들께서 이번 활동을 편안하게, 행복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금 데리러 갈게'는 지친 순간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록발라드 장르 곡이다. 김재환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그는 "최대한 빨리 만나 뵙고 싶었다. 시간이 지체될 거 같아서 빨리 찾아오게 됐다. 다음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머릿속에 다 존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Q1.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1년 9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이 가운데 군 복무 기간은 그에게 변화와 성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김재환은 "외롭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버티며 스스로를 단련하려 했다"며 "그 시간이 전역 후 활동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활동 공백으로 인해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건 어떻게 보여지느냐"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그는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고 밝혔다. "트렌드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크라잉넛, 윤도현 선배들처럼 자신만의 음악을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 '나의 계절'이 온다고 믿는다. 그 시기를 기다리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계속 스스로를 갈고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악대 복무 경험 역시 음악적으로 큰 자산이 됐다. 그는 "순회공연과 연주를 통해 실력뿐 아니라 감정 표현에서도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군 생활 동안 느끼고 배운 것들이 이번 앨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Q2. 홀로서기 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솔로 가수 '김재환'의 음악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이날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지만, '김재환 하면 어떤 음악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다"며 "군대에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색깔도 또렷해졌다. 김재환은 "주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포크, 록발라드가 가장 나다운 음악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돌로 데뷔해 보여드렸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팬들이 원한다면 다양한 콘텐츠로 계속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 '지금 데리러 갈게' 역시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 전하고자 하는 색깔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음악 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환은 "혼자만의 고집으로 음악을 하기보다 주변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며 "과거 댄스곡을 시도했을 때 '춤은 그만 추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그런 의견 속에서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앨범에서 댄스곡은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한 록 발라드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밴드 음악 열풍에 편승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트렌드에 맞춰 선택한 것이 아니라 원래 추구하던 방향을 이제야 찾은 것"이라며 "연습생 시절 약 4년간 밴드를 준비했고,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선 경험도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 목소리는 밴드 감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가 추구하는 음악을 꾸준히 들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Q3. '워너원'이 해체 7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결합했다. 다시 뭉치게 된 계기와 '워너원'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된 소감은?
김재환은 "싱글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됐고, 재결합 프로젝트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리얼리티 촬영까지 하게 돼 타이밍이 신기했다. 솔로 준비와도 잘 맞물려 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머니가 티브이에 나오는 거 좋아해서 나오고 싶었는데 계속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전역 직후 재결합 소식을 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전역 후 국밥을 먹으면서 관련 영상을 봤는데 울컥했다"며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리워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었다는 점이 신기했고, 주어진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며 겸손하게, 후회 없이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는 "회색 교복을 다시 입는다고 했을 때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턱시도를 입고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무엇보다 워너블을 다시 만난 순간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궂은 날씨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고, 앞으로 더 좋은 무대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팬들이 기다려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꼈다.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멤버들과 변함없는 케미도 여전했다. 그는 "박지훈이 '왕사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장난도 많이 쳤다. 어깨가 올라갔다고 놀리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지훈이는 여전히 겸손하고 변함없는 모습이라 더 고마웠다. 재결합 시기에 좋은 성과까지 이어져 덩달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지훈이가 신곡을 좋게 들어줬다"며 "전역 후 첫 시작인 만큼 경쟁보다는 제 이야기를 쌓아가는 데 집중하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성적에 대한 갈증보다는, 더 많은 분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앨범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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