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남다른 액션 연기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인성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조인성은 국정원 요원 조과장 역을 맡아 완벽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벌써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인성은 그 어느때보다 류승완 감독과 완벽한 합을 자랑한다.
Q1. 액션 연기에 대해
"액션은 언제나 힘들고 버겁다. 그렇지만 저는 액션 배우를 꿈꾼 적도 없고 액션에 큰 의의를 두지는 않는다. 이야기가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하고, 그 안에 액션이 있으면 저는 한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긴 팔다리로 펼치는 시원한 액션을 칭찬하는 반응에 "액션은 다 하는거 아닌가? 다른 배우들도 다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답해 야유(?)를 받았다.
조인성은 "저는 제 액션 연기가 멋지다고 생각한 적 없다. 내가 뭘 그렇게 잘했나 하고 생각한다. 제 액션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인 류승완 감독님이 잘한다고 하니까 '칭찬 감사합니다'하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의 액션을 볼 때도, 잘한다 이런 평가를 저는 잘 못한다. 다만 '어우, 고생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Q2. 다시 멜로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
"멜로는 어렸을 때 많이 해봤다. 제가 나이가 40대 중반이 됐는데 접다 12살 어린 이런 여배우들과 멜로를 하면 물리적인 거부감이 든다. 저는 멜로를 하더라도 대승적으로 사랑을 그리는 그런 캐릭터에 호감을 느낀다.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요즘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친구들이 멜로 장르를 통해서 스타가 되기도 한다. 제가 그 안에 다시 들어갈 수는 없다. 그런 작품은 그 친구들이 해야한다. 저는 저대로의 사회성 있고 시의성 있는 이런 작품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저의 작업 목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다시 멜로를 한다면 제 나이에 맞는 그런 멜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순정적인 사랑도 있지만 어른으로서 해야하는 멜로도 따로 있다. 그런데 그런 시나리오가 많지 않다. 노희경 작가님 정도 돼야 중년 남자의 그런 사랑을 그릴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멜로를 하라고 한다면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Q3. '휴민트' 제작보고회 당시 박정민에게 '비주얼'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했다. 박정민은 촬영하며 처음으로 촬영 전 10km 씩 달리기를 하며 관리하느라 힘들었다더라.
조인성은 "(박정민의 잘생김은) 잘 봤다. 원래 멋있는 건 어렵다. 쉬운 줄 알았나"라며 "그거 특별한 거 아니다, 일어나서 아침에 30분씩 무조건 뛰고 해야한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 처음이니까 힘든거지 이제 힘든 길로 들어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고통의 길로 어서 와라. 축하한다"라며 "이제 얼굴이 푸석하네, 좋네 이런 댓글을 받을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휴민트'는 11일 개봉했다.



ニュース
コラム
グッズ
来日情報
お問合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