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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再婚皇后」主演3人インタビュー 「慣れないファンタジー、馴染む瞬間があ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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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婚皇后」主演3人インタビュー 「慣れないファンタジー、馴染む瞬間があった」


Q1. 원작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 ‘재혼 황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민아: 원작부터 워낙 폭발적인 팬층을 가진 작품이라 드라마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했고, 개인적으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황후 ‘나비에’는 대중 앞에서 늘 긴장하고 완벽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제 배우로 살아가는 나와 닮은 부분이 많아 캐릭터적 매력을 크게 느꼈고, 그 정체성과 여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이 작품으로 이끌었다.

주지훈: 판타지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내가 이 작품에 참여했을 때 어떤 의미를 만들 수 있을지 스스로 궁금해졌다. 그래서 고민 없이 ‘재혼 황후’라는 세계 속에서 황제 소비에슈로 존재해보고 싶었다.

이세영: 지금까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았고, 라스타라는 인물이 가진 양면성에 매력을 느꼈다. 정부라는 역할도 도전이었고, 선배 배우들과 함께라면 안정감 있게 새로운 캐릭터를 탐구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다.

Q2. 각자 맡은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을까요?

신민아: ‘나비에’는 황후로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늘 주변을 의식하고 긴장하며 스스로를 단단히 만드는 인물인데, 이러한 태도는 대중 앞에 서는 배우로서의 내 모습과 비슷하다. 또한 나비에가 나중에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는데, 나 역시 작품을 하며 늘 스스로를 더 알아가고 확장해왔기에 그런 점에서 캐릭터와의 동일시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세영: 라스타는 겉으로는 해맑고 순수해 보이지만 욕망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순수악’의 느낌이 있다. 웹툰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얼굴로 저런 행동을 하지?’ 싶을 정도였는데, 미워할 수 없는 면도 있고 꾸밈없는 에너지도 있다. 현실의 나는 물론 라스타만큼 과감하진 않지만, 해맑게 보이는 동시에 욕심을 지는 부분은 인간적으로 어느 정도 공감됐고 그 점을 중심으로 해석하며 연기하고 있다.

주지훈: 소비에슈는 제국의 황제로서 스스로 선택한 판타지적 세계의 무게를 지닌 인물인데, 나 역시 데뷔작 ‘궁’에서 황태자 역할을 하며 비슷한 분위기를 경험했다. 그래서 왕관을 쓰고 권위를 드러내는 역할이 낯설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 있는 태도와 분위기를 바탕으로 소비에슈의 권위와 인간적 감정을 균형 있게 담아내려 했다.

Q3.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주지훈: 상대 배우들과의 소통이 정말 잘 됐다. 세영이도 막내지만 이미 수많은 작품을 해온 베테랑이어서 조율이 필요할 때 빠르게 감을 맞출 수 있었고, 민아와 종석까지 모두 각자 확실한 색을 가진 배우들이라 작업에 시너지가 자연스럽게 생겼다. 서로 캐릭터에 몰입해 있으면서도 현장에서는 편안하게 농담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유지돼 전체적인 촬영 과정이 유연하면서도 즐겁게 이어졌다.

이세영: 세 분 모두 실제 성격이 각기 다른데 그 조합이 재미를 만들었다. 신민아 언니는 실제로도 황후 같은 고요함과 품위를 지니고 있어 내 장난을 따뜻하게 받아주셨고, 촬영장에서도 부드러운 중심축 같은 존재였다. 작품 속에서는 라스타가 다소 악역의 결을 갖지만 현장에서는 모두가 나를 예뻐해줘서 오히려 ‘라스타가 사랑받는 세계’가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Q4.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가 주는 새로운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신민아: 현대극 외에는 촬영한 경험이 거의 없어서 처음에는 긴장과 걱정이 동시에 있었다.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 어딘가에 놓인 세계관이 주는 자유로운 상상력 덕분에 촬영할수록 익숙해졌고, 드레스와 왕관처럼 무게감 있는 의상을 착용할수록 자연스럽게 태도가 달라지며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주지훈: 나는 데뷔작이 ‘궁’의 황태자라 왕관과 권위 있는 캐릭터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만나니 편안하게 익숙한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판타지적 비주얼과 세트가 주는 감정적 힘이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이세영: 처음 도전하는 판타지 배경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다. 특히 넓고 화려한 세트는 내가 라스타가 된 것 같은 감정을 크게 일으켜줬고, 웹툰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현실의 공간에서 재현되는 순간이 신기하고 짜릿했다. 현실과 판타지가 섞인 작품이 주는 몰입도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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