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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BIBI「‘事務所が潰れたら私も終わりだ’という意識をずっと持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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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事務所が潰れたら私も終わりだ’という意識をずっと持っていた」


비비 "'밤양갱' 크나큰 행운" 장기하·카더가든 비하인드썰 풀었다

-가수나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길을 갔을 것 같나요.

▶사실 전 처음에는 음악은 무조건 취미로 약간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무조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싶었고, 언어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언어 쪽으로 약간 무역회사 같은 곳에 취직을 할 생각을 했었었고요. 그리고 유학을 갈 정도의 집안 형편은 아니었지만 디즈니나 픽사 같은 곳에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대학 졸업을 안 했는데요. 한 학기를 다니다가 사실은 그전에 먼저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대학은 일단 가보고 싶다고 말했었어요. 왜냐하면 대학을 안 가보고 정하면 후회할 수도 있잖아요. 학교에서도 사실은 공부가 적성에 되게 잘 맞았었는데 아빠가 본인이 못 이룬 꿈을 좀 제가 이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수 데뷔를 결정하고) 휴학을 했어요. 언제든지 학교에 돌아갈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1~2년 전쯤에 학교에서 제적 관련해서 연락이 왔죠. 하하.

-성공에 대한 회사의 압박도 아직 많은가요.

▶네. 일단 제가 장녀이고 집안도 엄청 유복한 편이 아니었어서 항상 걱정을 하며 살았고 회사에서도 성공을 해야 한다는 스스로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게 된 거죠. 주위에서 아무도 그러지 않았는데 저 혼자 지레 겁을 먹고 "회사가 망하면 나도 망하는 거야" 라는 의식을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사장님이랑 회장님이랑 회사 식구들이 너무 좋으니까, 계속 같이 하고 싶으니까 "내가 여기서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가 다 같이 함께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행복을 지키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밤양갱'이 가수로서 비비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이었나요.

▶'밤양갱'은 제게 엄청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진짜 길 가다가 떨어져 있는 돈을 주운 것 같은 그런 느낌이고 "내가 가져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그래서 장기하 오빠를 많이 언급하고 싶고 기하 오빠한테 공을 다 돌리려고 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이건 그냥 저한테 크나큰 행운이었지 제가 뭔가를 잘해서 이뤄낸 거라고는 생각이 안 들어요. 정말 좋은 행운이지 않았나 싶어요. 나한테 정말 좋은 봄날의 어떤 바람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아쉬운 것도 있죠. 왜냐하면 "나는 이렇게까지 곡을 잘 쓰지는 못하는구나" 약간 이런 생각도 있고요. 기하 오빠처럼 돼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열정도 있지만 일단은 좋은 기분인 것 같아요. 제게 있어서 정말 진짜 따뜻한 하루 같았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밤양갱' 작업 비하인드가 있는지 궁금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술에) 취해서 들었었어요. 그때 저는 많이 안 취했었는데 카더가든 오빠랑 기하 오빠가 완전 만취 상태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막 둘이서 "형님 그거 한번 들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형수(비비)가 요즘 이런 곡을 쓴다" 라고 카더가든 오빠가 그러니까 기하 오빠가 "너 진짜 이거 할 수 있겠어?"라고 물어봐서 제가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답하고 이 노래를 LP 플레이어로 틀어주셨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에게 이 곡을 주십시오"라고 말하니까 기하 오빠가 "네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네가 가져가라. 나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답해주셨죠. 그런데 두분 다 만취해서 기억하시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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