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ソンフン「私は相手がいる女性には手を出さない…ユン・ウンソン死亡、必要だった設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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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작품 속 사망 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박성훈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성훈은 오래전 첫사랑인 홍해인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이자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잔혹한 면을 보이기도 하는 윤은성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박성훈은 윤은성의 감정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는 (홍) 해인이한테 천천히 스며들려고 조금씩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다 해인이가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린 걸 알고 저돌적인 상태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원래는 퀸즈 그룹을 점령한 후 (해인의) 마음을 얻는등의 순서가 있었을 거다. 그러나 해인이 마음을 사는 게 1번으로 바뀌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작품 속 윤은성은 홍해인을 향해 병적인 집착을 드러냈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끝까지 자신의 여자가 되지 못한 홍해인에게 총을 겨누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성훈은 "16부(최종회) 대본을 읽으면서 너무 놀랐다. 총을 들이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대사가 '나는 너 죽여서라도 데려갈 거야'였다"며 "이승에 놓고 가면 (백) 현우와 있을 테니, 나와함께하기 위해 죽자는 얘기 아니냐. 여러 군상의 사람이 있겠지만, 이렇게 뒤틀린 사람도 있구나 싶더라. '여러분 이러면 안 됩니다!' 하는메시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배우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 윤은성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는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들었던 신이었다. (윤)은성이는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도, 줘 보지도 못한 사람이었다. 평생 해인이만 바라보고 살아 연애도 몰랐던 친구일 거다. 그렇게 해인이만 바라보던 친구가 해인이 마음도 얻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을 맞아 애처롭고 안쓰러운 느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느낌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은성이의 죽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교도소에 가서 죗값을 치렀어도 석방이 되면 해인이를 집착하고 또 괴롭혔을 거다. 해인, 현우 커플을 아름답게 보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설정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남자 박성훈은 윤은성처럼 짝이 있는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절대 남의 여자를 건드리지 않는다. 어쩔 수 없지 않냐. 마음을 덮고 혼자 정리하고 아파하며 멀리서 응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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