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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キム・ジュリョン「11歳の娘、演技を褒めてくれる… “ワーキングマザー”の女優を尊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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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11살 딸, 연기 칭찬해줘..'워킹맘' 배우들 존경"
キム・ジュリョン「11歳の娘、演技を褒めてくれる… “ワーキングマザー”の女優を尊敬」

배우 김주령이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김주령은 '카지노'에서 한인 식당 고깃집 사장 '진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주령은 11살 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진도 보고, 드라마도 보면서 저를 평가한다. 나름 엄마에게 좋은 얘기를 해주고, 응원해 주겠다고 좋은 말을 해준다"며 "'엄마 연기 좋았어', '일하는 엄마가 자랑스러워'라고 말한다. 딸 하나는 기막히게 낳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좀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저도 놀아주고 싶지만, 상황상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저도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아이를 낳고 활동하는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심도 생겼다. 하나도 힘든데 두 명, 세 명을 낳으면서도 꾸준하게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같은 여배우로서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김주령은 "핑계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은 딸이 좀 커서 괜찮고, 어렸을 때는 대본 좀 보려고 하면 엄마를 찾으니까 보기도 어렵고, 대사 하나 겨우 외워서 연기할 때도 있어서 부끄러울 때도 있었는데 배우로서, 또 살아가면서 다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령은 2010년 2세 연하의 대학 교수 남편과 결혼해 결혼 13년 차를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주령은 "사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오픈되고, 제일 먼저 제안받았던 작품이 '카지노'였다. 대본을 읽고, 단순히 감독님을 만나러 가는 자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같이 해보자'라고 하셨다. 대본이 실제 같았고, 또 재밌었다"며 "강윤성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최민식 선배님이 나오시기 때문에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과 호흡에 대해서는 "저 출세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영화 '특별시민'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감히 말도 못 붙였다. 주로 옆에 서 있고, 따라다니는 정도였는데 선배님이 절 기억해 주시면서 많이 반가워해 주셨다"며 "'카지노'를 통해 한 프레임 안에서 대사도 주고받을 수 있어서 뿌듯했고, 출세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함께 하는 신이 많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는 이동휘 배우가 부러웠다. 정말 많이 배웠을 것"이라며 "저도 앞으로 또 다른 기회를 만들고 싶다. 현장에서는 '차무식' 그 자체로 계셨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입이 벌어지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듯했고, 뿜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c)ST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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