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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チョン・イル「世界観の広い俳優になりたいという夢に一歩近づ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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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했다. 데뷔 17년 차,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갈망한 정일우는 도전했고,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チョン・イル「世界観の広い俳優になりたいという夢に一歩近づいた」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배우 정일우와 스타뉴스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정일우는 고속도로를 유랑하는 가족의 가장 기우 역을 맡아 과감한 열연을 펼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띄는 외적인 변화로 전작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이고,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선보인다.

이날 정일우는 "특별 출연, 중국 작품 말고는 13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 아무래도 드라마에 치우쳐서 활동하다 보니까 영화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았고, 하고 싶은 작품도 군 복무와 맞물려서 못 하기도 했다. 결국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로 오랜만에 복귀할 때 좀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러던 와중에 기우를 만났고, 처음에는 배우로서는 욕심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읽자마자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일주일 정도 뒤에 감독님을 만날 때까지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감정의 극단을 표현해야 하기 위해 먼저 '이해'가 필요했다는 정일우는 "감정선이 다이내믹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기우라는 캐릭터를 다 알아가고 싶었고 이 감정의 끝은 어딘지, 얼마큼 치달을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육체적으로 힘든 건 괜찮은데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이었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화에서 노숙인으로 파격 변신한 정일우는 "저는 작품을 선택하고 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외적인 것에 대해서는 더 망가져도 상관이 없다고 했다"며 "처음에 고민했던 부분은 2만 원을 빌려야 하는데 너무 노숙자처럼 하고 있으면 돈을 안 빌려줄 테니 좀 멀쩡하게 가자고 했다. 이별하고 나서 더 파격 변신을 한 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흙 바르고 이런 것들도 롱테이크로 촬영했다. 자신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로, 호흡을 길게 가져갔다"며 "'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고, 내가 컨트롤하지 않은 내 감정의 끝은 어디인지가 궁금했고, 계속 문을 두드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드러나는 기우의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누었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가 직접 정신과 의사에게 자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정일우다. 그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저도 이해가 되고 설득이 돼야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감독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과 상담도 하고 강의도 찾아보면서 천천히 알아갔다"고 설명했다.

チョン・イル「世界観の広い俳優になりたいという夢に一歩近づいた」

앞서 2013년, 27살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바 있는 정일우는 "두통이 심하면 머리가 깨질 때처럼 아플 때가 있는데 그 경험을 가지고 연기를 하지는 않았다. 그게 저를 바꿔준 경험이긴 하다. 고통스럽고 걱정하고, '난 왜 이 병을 앓아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속상한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겪고 나니까 좀 더 단단해지고 유연해지는 게 생기더라. 길을 걷다가 횡단보도 건너다가 죽을 수도 있는 거고 사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연기가 더 절실해지고 감사하게 됐다. 그 일 이후로 굉장히 많이 변화가 생겼다"고 단단하게 말했다.

정일우는 인터뷰 내내 '변화'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배우 정일우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은 듯 보였다. 그는 "이 작품 하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만족도는 잘 모르겠다. 영화를 처음 보고, 백현진 선배님의 연기에 '미쳤다'라는 생각했다. 저와는 다른 차원의 연기를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연기도 트렌드가 있는데 요즘 트렌드는 생활 연기다. 역할 그 자체로 연기를 완벽하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기우를 못 했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해주시면서 고생 많이 했고 잘했다고 얘기를 해주셨다"며 "또 VIP 시사회 당시 박해일 선배님이 와서 보셨다. 제가 박해일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시사회가 끝난 후 선배님이 '일우야. 너 이제 욕해도 되겠다'고 하시더라. 드라마에서 욕하는 장면도 없었고, 또 단순하게 욕이라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얘기 듣고 감사했다"며 "제 지인들도 다들 상상도 못 했다고 하시는데, 보통 그런 반응인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했냐'고 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0대 중반, 배우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싶었던 정일우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남들이 알아주지는 않는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업계 관계자, 대중들이 갖고 있는 제 이미지가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매 작품 노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쉽게 바뀌지 않더라. 이 영화를 통해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정일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가 안주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정체가 되고 무너지는 것 같다. 끊임없이 자기와 싸우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제안받기 때문에 자의적으로는 안 되고 운이 필요한 것 같다. 저도 이런 역할, 이런 영화를 찍고 싶은 마음과 갈망이 있었는데 그걸 이룬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좀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흥행 여부를 떠나서 정일우가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행복하다. 저는 이 영화를 하면서 딱 그거 하나였다. 드라마에서 항상 재벌집 아들 등 일관된 역할만 해서,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 데 성공적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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