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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イム・ユナ「“ユナ時代”が到来した理由は地道に続けた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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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꾸준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윤아시대'가 온 것 같아요. 15년이란 시간이 준 힘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일에는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내온 편인데 그런 마인드가 힘들 때 버티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한 단계씩 해나가면서 잘 쌓아나가는 걸 중요시했고, 그래서 지금이 됐다고 생각해요."

イム・ユナ「“ユナ時代”が到来した理由は地道に続けたから」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32)가 데뷔 15년 동안 그 흔한 논란 없이 '성장형 배우'로 자리 잡은 데에는 그만의 꾸준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있었다. 가수와 배우 활동 사이에서 정체성 고민도 있었을 법한데 임윤아는 차근차근 성장했고, 특히 2022년 올해 드라마, 영화, 가수의 영역에서 '트리플 업적'을 이뤘다.

임윤아는 올해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로 13.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난 1월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제외하고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자랑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박스오피스 1위를 연속으로 지키며 반천만, 5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았고, 소녀시대 정규 7집 타이틀곡 'FOREVER 1'은 차트 상위권 진출도 했다. 지금은 '윤아시대'라 불릴 만하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돼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임윤아는 생계형 변호사에서 빅마우스가 된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인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았다. 미호는 창호와 결혼 후 생활력 만렙으로 살며 '내 남자는 내가 만든다'는 신념으로 창호를 뒷바라지해 변호사를 만들었다. 창호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갇힌 후 미호는 남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의 단서인 서재용(박훈 분) 교수의 논문을 찾으러 나서는 등 주체적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 분)가 저지른 악행의 영향으로 급성 림프종을 앓다가 사망했다. 미호는 창호에게 "네가 좋은 빅마우스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빅마우스'를 마친 소감은?

▶너무나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첫 느와르 장르에 도전했는데 많은 분들이 미호도 그렇고 작품 전체를 사랑해주신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마음에서 고미호 캐릭터는 잘 정리했는지.

▶촬영이 이미 상반기에 끝났고 그 사이에 영화 '2시의 데이트'를 촬영하고 드라마 '킹더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미호를 떠나보냈던 건 상반기였겠다. 다시 방송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더라. 오히려 드라마를 보고 다시 그때가 생각났다.

-미호는 강인한 성격으로 사건을 주도했다.

イム・ユナ「“ユナ時代”が到来した理由は地道に続けたから」

▶어떨 땐 쑥스러움이 많이 생기기도 했다. 성격이 내가 MBTI를 따져서 E 성향이긴 하나 I와 반반이다.(윤아의 성격유형검사 MBTI 결과는 ESFP다) 가끔 E처럼 보여도 I 성향이 나와서 부끄러울 때가 있다. 연기이긴 해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이끄는 대사를 할 땐 마음을 가다듬고 하게 된다. 이런 캐릭터를 하면서 진짜 나의 모습에서도 주체적으로 변하는 영향이 생겼다. 어떨 땐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나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 싶었다.

-미호는 여성으로서 '누군가의 아내', '민폐캐'로 소모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민폐 캐릭터가 아니게 보여야 된단 생각까진 못했는데 대본에 그렇게 쓰여 있어서 미호가 대단하단 생각했다. 미호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미호는 가족에 대한 마음과 직업정신, 사명감으로 행동한 게 컸다. 그런 부분이 주체적으로 고구마 없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미호가 최도하 앞에서 울분을 토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장 감정을 크게 표현한 신이었다. 주헌 오빠가 편하게 연기하라면서 마음껏 세게 때리라고 했다. 내가 오빠 옷이 찢어질 정도로 붙잡으면서 열심히 하는 바람에 매 컷이 끝날 때마다 스타일리스트께서 옷 바느질을 해야 했다. 그래도 오빠가 '너무 좋았다'고 말해주셨다. 방송을 보고 내가 오빠에게 연락해 '오빠 덕분에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 밖에 오빠가 소름 돋게 웃는 장면을 보고 너무 멋지게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후반엔 미호가 급성 림프종 말기에 걸린 모습도 연기해야 했다.

▶그 대사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더라. 창호가 하는 말이나 내가 하는 말이나 감정이 생겼다. 감정선에 있어선 자연스럽게 이끌려서 갈 수 있었다. 메이크업을 점점 덜 하고 머리도 대충 내가 묶으면서 미호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 내가 미호에 마음을 많이 쏟고 있었다는 생각도 했다. 촬영하면서 피곤해 살이 빠지긴 했지만 그 타이밍인진 모르겠다. 분장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빅마우스'를 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긴 했다.

-미호가 '빅마우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나는 빅마우스가 누군지 대본이 나올 때쯤 알았다. 진짜 빅마우스는 작가님이 해당 배우에게 알려줬다고 하더라. 배우들끼리도 서로 의심하며 촬영했다. 모두 연기하는 느낌이 들더라. 누구 하나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웃음) 곽동연 배우가 양경원 오빠에게 '빅마우스가 누군지 안다. 미호'라고 했다더라. 그걸 양경원 오빠가 믿었다고, 한동안 오빠가 나를 빅마우스라 생각했다고 했다. 나는 빅마우스가 순태(오의식 분)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2인자였더라. 충격이었다. 빅마우스 정체를 알고 나도 놀랐다. 나는 교도소의 촬영 상황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나중에 빅마우스 정체를 알고서 노박(양형욱 분) 선배님의 연기 톤이 달라지셔서 같이 호흡하면서 멋있다 생각했다.

-엔딩에서 창호가 최도하를 살해하는 게 정의로운 응징은 아니었다, 떡밥을 다 회수하지 못했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나는 창호가 도하를 죽이는 것에 있어서 살인마적인 느낌이라기보다 미호에 대한 사랑이라고 봤다. 최도하가 만든 상황 때문에 미호가 죽어서 창호가 도하에게 똑같이 복수한 거라 생각했다.

-미호가 과거신에서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재데뷔를 해도 되겠단 반응도 있었다.

▶교복을 입고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신을 팬분들이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의사 가운을 입고 나오는 것도 보고 싶어 한 팬분들이 많았는데 '빅마우스'에서 다 보여드릴 수 있었다.

-'빅마우스'가 올해 MBC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로 좋은 성과를 이뤘다. 이 정도의 인기를 예상했는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진짜 쉽지 않은 부분이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말보다 과정에서 내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고 작품을 선택한다. 결말까지 좋은 성적을 거둬서 너무 감사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들 '빅마우스가 누구야?'라고 물어서 인기를 체감했다.

-올해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이 기대될 법하다. 기대하는 부문의 상이 있나.

イム・ユナ「“ユナ時代”が到来した理由は地道に続けたから」

▶뭐든 주시면 감사하다. 받으면 좋겠다. (웃음)

-윤아가 생각하는 '빅마우스'의 성과는?

▶감정이 깊은 연기를 하게 된 것, 누아르란 장르가 필모그래피에 쌓인다는 것이 성과가 된 것 같다. 나도 도전을 하는 것에 있어서 단계적으로 한 걸음씩 도전을 하는 느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빅마우스'에 어떤 반응을 보였나.

▶이수만 선생님이 '빅마우스'를 진짜 많이 모니터링해주시고 매회 연락도 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빅마우스'가 누구냐고 묻진 않으셨지만 칭찬을 해주셨다. '못 본 건 밤을 새워서라도 보겠다', '고생했다'고 해주셨다. '최고다', '굿', '굿 굿 굿'을 연달아서 받았다. 진심으로 잘 보고 계신다고 생각했다.

-엄청 바쁘게 활동하는 시기인 것 같다. 체력적으로 괜찮나.

▶너무 쉴 틈 없이 달려온 것 같아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준비한 걸 다 좋게 봐주셔서 힘든 걸 잊고 힘이 나는 것 같다.

-드라마, 영화, 음원까지 좋은 성적을 거둬 '윤아시대'라고도 불리는데.

▶너무 감사하다. '윤아시대', '제2의 윤아 전성시대'라 쓰여 있는 걸 몇 번 봤다. 진짜 기분 좋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을 한 번에 할 줄은 생각지 못했는데 여러 분야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느낌이 들지만 하나하나 너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서 더 감사한 마음이 배로 커진 것 같다. 이 시기를 잘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녀시대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정체성에 고민은 없었는지.

▶요즘 영화, 드라마, 가수로서 동시에 활동하며 느낀 건데, 각 활동을 할 때 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말이 너무 감사하다. 정체성 혼란이 있다기보다 이제 그 캐릭터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나는 주어진 상황을 하나하나씩 걸어 나가고 있는데 그걸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부분이 큰 것 같다.

-소녀시대, 윤아를 롤모델로 삼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여전히 너무 신기하다. 나도 예전에 S.E.S., 핑클 언니들을 보며 지내왔는데 내가 그런 언니들의 존재가 됐다는 거지 않냐. 후배들이 어떤 마음인지 공감이 돼서 더 신기하게 와 닿는 것 같고 정말 고맙다. 나는 같이 활동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필요할 때마다 그 친구들이 나를 찾아와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내가 지내온 경험담은 말할 수 있으니. 그런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될 때가 많았다. 그런데 막상 후배들이 다가오는 걸 어려워하더라. 그 마음도 이해가 간다. 우리 회사 후배들도 많지만, 어느 회사랄 것 없이 이 길을 걷는 후배들이 고민이 생겼을 때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현재 윤아에게 조언을 주는 존재는?

▶요즘엔 팬분들이 그런 말을 잘 해주신다. 우리가 요즘엔 가수 활동이 많이 없다 보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보니 왕창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해 주신다. 그런 걸 보며 오히려 힘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윤아인데 윤아가 이렇게 활동을 잘하고 있다는 걸 팬분들이 보면서 기뻐하는 모습에서 내가 그 다음 스탭을 밟을 때 원동력이 된다. 내가 윤아 팬이란 게 뿌듯하다는 말을 보면서 기분이 좋을 때가 많다.

-30대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임윤아의 30대는 어떨 것 같은지.

▶그동안 가수 활동으로 지낸 기간이 길다 보니, 내 배우 활동에 있어서 똑같이 15년 동안 활동했어도 연기 활동이 적지 않았나란 생각을 했다. 이제부터 작품을 하나하나 잘 쌓아나가려고 한다.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30대가 됐으니 현명하게 잘 걸어 나가는 어른이 되려고 한다.

-최근작 성적이 워낙 좋다 보니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도 있겠다.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결과보다 과정에서의 성장에 중점을 두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부담이 많이 없어졌다. 이후의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한다. 과정을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킹더랜드' 전체 대본 리딩을 얼마 전에 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유쾌하고 밝고 신나게 리딩을 마쳤다.

-올해 어떤 한 해가 된 것 같은지.

▶내가 활동한 15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데뷔도 그렇고 소녀시대가 좋은 성적을 얻은 적도 있지만 '윤아시대'란 얘길 듣게 된 해가 됐다. 영화, 드라마, 가수 활동을 동시에 한 게 처음이라서 더 그 기분을 몇 배로 크게 느꼈다. 다른 해보다도 유독 사랑을 받은 해라 생각한다.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올해 사주는 좋던가.

▶내가 직접 사주는 안 봤지만, 동갑 친구들이 말하길, 말띠가 올해 좋다고 하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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