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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チェ・ヨンジュン「今回の脚本は僕にとって神の一手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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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ェ・ヨンジュン「今回の脚本は僕にとって神の一手でした」

'우리들의 블루스' 최영준이 못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 최영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영준은 "잘 끝나서 좋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고 잘 쓰여진 글을 같이 해서 좋았다. 언제 노희경 작가님 글을 연기해보겠나. 그것도 영광스러웠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하는 말이지만 작가님 글은 저에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고 저라는 배우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한 번은 필요했을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좀 빨리 온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준은 "드라마는 사건과 사건이 이어지는데 노 작가님 작품은 '사건은 관련없고 너희 이야기해봐' 이런 느낌이 있었다. 실제로 작업해보니 그 이미지와 비슷했다. 드라마지만 소설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문학작품 같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연극을 하다 '아스달 연대기'로 방송 작품을 할 때 선배들이 '두 달하면 연극이 그리워질거야'라고 말했다. 그 말이 싫었다. 방송도 충분히 내 터전이 될 수 있는데 왜 그런말을 하나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방송도 제가 할 있는 터전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チェ・ヨンジュン「今回の脚本は僕にとって神の一手でした」

오디션 장에서 대본을 처음 받아봤다는 최영준은 "사실 초독을 좋아하는 편이다. 배우의 시작이 글을 읽는 것이니 내가 글을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는 달랐다. 늘 하던대로 대본을 읽었는데 '아니 그렇게 말고'라고 하시더라. 정말 오랜만에 들었던 말이다. 그 디렉션을 알아듣는데 한두 달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또한 창작자기 때문에 그걸 존중해주는 대신 본인이 보고 싶은 건 확실하게 어필하신다. 처음 지환이와는 '이거 빨리 찍어버리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찍고 나서는 '같이 이야기하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배우는 기본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지는데 노 작가님 작품은 거꾸로 표현을 빼야 하더라. 처음에는 뭔가를 안 한다는게 어려웠는데 이제는 어떻게 읽어야할 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최영준은 "노희경 작가님과 첫 미팅을 했을 때 '자기가 왜 그 정도 역할 밖에 못하고 있는지 알겠다'고 하시더라. 그 말의 뜻이 궁금했다. 내가 저분의 말을 잘 따르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 따라가려고 했다. 성격이 따뜻한 분은 아니시라 칭찬을 잘하시는 않았다. 그래도 종방연 때 '효도했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때 눈물이 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20부작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연 배우만 14명에 달했다. 극 중 호식 역을 맡은 최영준은 "크게 봤을 때 내가 뭘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했다. 다만 겁은 났다. 내 이야기에 사람들이 얼만큼 움직일 수 있을까가 겁났다. 작가님도 저와 지환이에게 '자기들은 잘하면 수혜를 입고 못하면 큰일날거다'라고 말하셨다. 제가 보여지고 아니고를 떠나서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납득이 될만한 연기를 내놓는게 목표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의 특성과 개개인의 개성을 떠나서 '잘 된 연기'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틀린 건 아니지만 저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풀어내는 공식이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제 연기를 보고 주변에서는 '좀 더 해주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답답하고 안풀리는 것처럼 보이기를 원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최영준은 "저 아버지가 울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으로 보여지고 싶어 10%에서 20%정도는 아꼈다. 잘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チェ・ヨンジュン「今回の脚本は僕にとって神の一手でした」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지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영준은 "'빈센조'까지는 '같이 해봅시다'라고 저를 부르면 '왜 나와 하려고하는 거냐' '나의 어떤 부분을 쓰고 싶어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내가 내 연기를 할 작품이 올텐데 그때까지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우리들의블루스'가 찾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림은 그려지는데 선뜻 내놓기가 그랬다. 그 때 지환이가 도와줬다. 사방이 뚫려있는 친구라 정말 다 한다. 저는 쪼개 놓고 연기를 한다면 지환이는 선이 굵은 연기를 한다. 저렇게 해도 좋구나라는 걸 느꼈고 서로 그걸 잘 받아들이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영준은 "지금도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 만나는 신은 없지만 대본이 있으니까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지만 정말 좋은 선배가 하나 생긴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딸 영주 역을 맡은 노윤서와의 호흡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영준은 "아버지 역할에 대한 영감을 받아보려고 '테이큰'부터 많은 작품을 봤다. 그런데 작가님 생각은 달르더라. 시놉시스에 '딸바보'라는 말이 적혀있었는데 작가님이 '딸바보 지워'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냥 여자로 접근하라고 하셨다. 관계를 다 떼고 사랑하는 애인이 떠난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 지환이랑 현성이에게도 '이건 그냥 수컷들의 싸움이야'라고 하시더라. 관계의 근본을 보게 해준 느낌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チェ・ヨンジュン「今回の脚本は僕にとって神の一手でした」

최영준은 이정, 하동균 등이 속했던 그룹 세븐데이즈의 리더로 데뷔했다. 노래에 대한 갈증은 없냐는 질문에 최영준은 "전혀 없다. 26살 가을 제 방에서 혼자서 은퇴식을 했다. 많던 악기도 다 팔고 소주 마시면서 거하게 했다. 음악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3분 슬퍼하기' 였다. 그 짧은 호흡이 힘들었다. 잘하는 배우들을 0에서 10을 한 번에 보여주는데 저는 그 과정을 다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물론 지금도 음악을 듣고 다니니까 좋아하는 건 당연한데 이걸 안 한다고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OST는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영준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봉광현, '빈센조'의 조영운에 이어 '우리들의 블루스' 방호식까지 출연한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준은 "지금이야 대본을 다 할 수 없어서 고르는 건 사실이다"면서도 "'왜 오수재인가'까지는 그냥 들어우는 순서대로 했다. 미팅가서 작품이 매력적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지금은 운이 좋은 때 인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작품의 흥행 뿐만 아니라 최영준이 작품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최영준은 "리딩갈 때 점점 감독님과 가까워질 때 그런 걸 느낀다"며 "이제는 작품 제안이 들어올 때도 일정을 먼저 물어본다. 조심하고 잘해야 될 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선택을 당하는 입장에서 선택을 하는 입장이 된 최영준은 "그 전에는 쉬지 않게끔 일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다시 일하는 방식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늘 그리고 싶은 남자 상이 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특히 그런 것 같은데 성공해도 외롭고 가족하고 같이 있어도 쓸쓸함이 전제된 것 같다. 그걸 보여주고 싶고 잘 할 것 같은 지점이 있다. 양조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활발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최영준은 "지금 찍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내년 5월 방송 예정이다. 10월에는 두 작품을 같이 할 것 같다. 내년 상반기 쯤에는 아마 오픈 될 것 같다. 그 중 하나는 아마 주연작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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