ハン・スンヨン「再結成、期待してもらっても良い」…今も仲良しなメンバーとの話題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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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걸그룹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승연은 2일 오전 영화 '쇼 미 더 고스트'(감독 김은경)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다. 한승연은 취업준비생 예지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최근 한승연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스크린을 찾으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동이 왕성하다.
한승연은 "함께 음악방송에서 옷을 입고 만났던 분들과 8~9년 만에 함께 기사에 이름을 올려서 반갑다. 개인적으로 절친은 없지만, 이름만으로 반가웠다. 저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하고 필모를 잘 쌓아오신 분들이라 함께 언급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승연은 "아이돌 출신,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프레임이 도움 되는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이 연기 약점이라고 누군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약점으로 생각을 안한다. 대중에 받아들여지고, 제가 받아들일 때까지 열심히 노력을 하는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승연은 인터뷰 말미에도 "저는 어찌 됐던 최선을 다해서 성취해낸 시간들이 약점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많은 분들이 받아 줄 때까지 하는게 임무고 제 방식이다"라며 "제가 연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로서의) 시간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안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카라 멤버들과 자주 뭉친다고 말했다.
한승연이 속한 그룹 카라는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아 함께 모인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승연은 지난 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소녀시대처럼 함께 모일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저희도 한창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제안이 종종 있어서 멤버들끼리 이야기 하는데 아직은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승연은 "저희는 DSP를 떠나는 순간부터 이야기 했다. 공연이나 팬미팅 등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여의치 않아서 못햇찌만, 곧 15년차 찍는데 뭔가 해봐야 되지 않을까 다들 의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승연은 "더 자주 모이고 싶은데 거리두기 때문에 잘 못 모인다. 4단계 전에는 종종 만나서 밥도 먹고, 두명 두 명씩 만나기도 했다. 지금은 박규리가 뮤지컬을 하고 있어서 갔고, 시사회에도 멤버들이 왔었다"라며 "사랑스러운 멤버들이다. 자주 이야기 하고 만나고 항상 카톡에서도 이야기 한다. 저희가 잘 지내고 있으니 뭉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자로서의 성공에 대해 "노력이 저의 재능이다. 60대에도 연기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한승연은 과거 배우로서 자리잡는게 늦은건 아닌지 조바심도 있었다고 했지만, 현재는 그런 조급함을 내려놨다.
한승연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린 모습들 때문에 저의 밝은 모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연기자는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성공 기준이 흥행이나 수상이나 시청률이 기준이라면 그게 꼭 빨리 올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을 했다. 한때는 내가 조금 더 예쁠때 잘 돼야 더 큰 사랑 받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좀 더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 서른에도 마흔에도 쉰에도 연기한다면 그런 인정은 노력 뒤에 따라오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승연은 "천부적 재능은 없지만 오랫동안 노력하는게 제 재능이다. 정점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오래 사고없이 즐겁에 일하는게 저의 포부다. 겉으로 으리으리하게 활동하게 해외가서 상을 엄청나게 받고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짧게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나의 50대든 60대든 건강하게 사람 한승연으로서 삶을 살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쇼 미 더 고스트'는 9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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