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ョ・インソン、アイアンマンを参考にした?「息のつける演技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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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40)이 영화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인성은 2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소감 등을 이야기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특히 '모가디슈'의 개봉일인 7월 28일은 조인성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는 "제 생일날 영화를 개봉하게 될 줄은 몰랐다. 더욱 남다른 영화가 될 것 같다. 부모님, 어머니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현재 '모가디슈'는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인성은 "지금 상황에서 너무 감사한 일이다.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우리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극장에 와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그렇다. 무더위를 피해서 극장에 오신다면, '모가디슈'라는 영화가 있다는 걸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신다면 '모가디슈'를 선택해주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라고 했다.
극중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했다. 강대진은 안기부 출신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 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조인성은 "기존의 안기부의 인물과는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걸 생각했다. 그때 그 시대상의 인물이지만,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하려 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자유로워졌다. 체면 몰수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 비굴하다가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한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존(의 안기부 인물)과 다른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숨통을 틔웠으면 좋겠다. 놓여진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묵직하지만, 그래도 조금 숨을 고를 수 있는 그런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마블 영화를 봐도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 할 때 숨통을 틔워주는 순간들이 있다. 저 역시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다"라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님이기에 가능했던 프로덕션이었다. 오랜 경험, 경험에 의한 판단, 열린 귀 이런 것들이 류승완 감독님 만의 힘이었지 않았나 싶었다"라며 "감독님도 계속 작품을 하면서 큰 프로젝트, 프로덕션을 운영해보셨기에 경험이 집약된 현장이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가 가능한 건 류승완 감독님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님의 놀라운 점은 영화 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영화 앞에서는 어린 아이가 되고 순수해진다. 정말 보기 좋았다. 그리고 순댓국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자기야 순댓국 남은 거 있어?'라고 물어볼 때 짠함, 아련함이 느껴졌다. '류승완 감독님도 순댓국을 찾는구나', '우리 모두 순댓국 앞에서 합쳐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가디슈'로 첫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류승완 감독이다. 두 사람은 영화 '밀수'로 재회한다. '밀수' 출연에 대해 조인성은 "다른 이유는 없었다. 제게 '자기야 시간 돼?'라고 하셨고, '네'라고 답했더니 '하자', '네' 이렇게 됐다. 다른 건 없었다. 시나리오를 전혀 못 봤다. 제가 중간에 '무빙'이라는 작품에 들어가야 한다. 그 사이에 비는 시간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주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시간이 있는데 안한다고 하기 그래서 '밀수'를 같이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석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석과의 호흡에 대해 "어떤 역할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 특히 김윤석 '감독님'으로서도 만나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석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기를 바라는 배우들이 많다. 사실 기회가 몇 번 안 된다.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을 때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또 선배님은 시나리오의 힘, 촬영장인 공간에서 나오는 나이브 등 하나 하나 디테일을 다 살리시더라. 그런 모습에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내 시각보다 훨씬 넓게 영화를 아울러보는 것에 몇 번이나 감탄했다.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싶었고, 부럽고 대단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앞서 김윤석은 조인성의 팬임을 밝히며 "그 친구의 담백한 연기는 그 친구가 살아온 것이 묻어나는 것 같다. 그것을 자신만만하게 자기만의 것으로 표현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조인성은 "제가 감히 선배님의 연기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그저 감동이었고 영광이었다. 또 한 번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빌어 선배님께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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