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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ジョン・ヨンファ、二十代は負担だらけ「2時間睡眠で作業、家では抜け殻状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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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ョン・ヨンファ、二十代は負担だらけ「2時間睡眠で作業、家では抜け殻状態」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대박부동산'의 오인범 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용화는 15일 오전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몬스터유니온·메이퀸픽쳐스)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정용화는 극 중 오인범 역을 맡았다. 오인범은 완벽한 미모와 뛰어난 관찰력, 판단력 등을 두루 갖춘 사기꾼이다. 그는 내일 노숙하더라도 오늘 호텔 스위트룸 미니바에서 양주를 즐길 만큼,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이런 오인범은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를 만나 영매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어떤 작품하고 뭘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받았을 때 느낌이 좋은 거로 하자'고 생각했다. 난 뭐든지 음악도 그렇고 도전 하고 싶은 성향이다. 그래서 '대박부동산' 대본을 받았을 때 새로운 게 많다고 느꼈다"라며 "('대박부동산'은) 해볼 수 있는 게 많다. 빙의, 코믹, 액션 등 모든 걸 겪어볼 수 있으면서도 무엇보다 장나라 누나가 한다고 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용화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엔 특히 (캐릭터에) 더 끌렸던 거 같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처음엔 엄청나게 능글거리는 면이 없었지만, 대본을 읽으며 '이렇게 하면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해 (연기로) 더 한 부분이 있다. 이건 모두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인범 캐릭터를 설정할 때 내 성격을 가미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도 사람들을 대할 때 밝고 능글능글하다가도 진지할 때는 진지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박부동산'의)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차별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었다. 영매하거나 집중할 땐 진지하다가도 밝고 재미있는 부분엔 웃음을 주려고 노력했다. 내 성격을 많이 투영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이번 연기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건 부끄럽다. 그냥 음악을 만들 때와 같이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ジョン・ヨンファ、二十代は負担だらけ「2時間睡眠で作業、家では抜け殻状態」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상대 역할이었던 장나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 리허설을 진행할 때부터 기대가 됐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준비해야지' 보다는 (상대 배우들과) 같이 연기를 맞춰보고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나라에 대해 "장나라 누나는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배테랑 같더라. (장나라가) 나보다 훨씬 선배인데 '이렇게 해라'라는 느낌이 아니라 '잘한다'고 해주는 스타일이시다. 그래서 항상 '이 부분은 좀 더 이렇게 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라며 "덕분에 난 지금까지 쌓인 것들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이번 작품을 하기 전부터 (장)나라 누나가 좋은 작품만 선택하시는 거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그런 작품만 고르는지 궁금했다. (연기를) 잘하시기도 너무 잘하시고. 그런데 이번에 ('대박부동산'을) 한다고 하셔서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도 어릴 때 TV로 (장나라가) 동안이란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그런데 실제로 봐도 신기할 정도로 동안이시더라. 나와 나이 차이가 안 나 보였다"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사실 어제 드라마 끝나고 장나라 누나, 홍석이 형 이렇게 해서 만났다"라며 "홍석이 형이랑 (나랑) 둘이서 나라 누나에게 '어떻게 동안이냐'라고 계속 물었다. 6개월 내내 함께 촬영해도 볼 때마다 신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개그 콤비로 함께 활약했던 강홍석에 대해선 "같이 한 장면들이 많아서 대본만 살짝 외우고 둘이서 만들어가는 게 많았다. 대본보다도 함께 만들어가는 게 많았다"라며 "나는 연예계 친구가 없다. 항상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 거 같다. 그런데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거 같다"라고 말했다.

ジョン・ヨンファ、二十代は負担だらけ「2時間睡眠で作業、家では抜け殻状態」

정용화가 상대 역할이었던 장나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용화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미래의 선택' '더 패키지' 등과 영화 '미스터 쉐프' 등에 출연했다. 또한 밴드 씨앤블루의 보컬로서, 다수 히트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한 정용화는 그간 열심히 살아온 20대가 자랑스럽다고.

그는 "이제 곧 34살이 된다. 조금 슬프다. 지난 20대 때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누구에게도 자랑할 수 있을 정도다. 진짜 데뷔 초창기에는 김밥만 먹고 두 시간씩 자면서 일했고 나중에 '30대가 되면 내 삶을 즐겨야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정말 대충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20대를) 즐긴 기억은 없다. 여행을 가본 기억도 거의 없다. 이제 (여행을) 하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20대 시절엔 늘 부담감이 동반했다. 정용화는 "부담감이 왜 심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전에 일만 했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다. 무조건 내가 하는 일을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라며 "가수든, 배우든. 뭔가 기대가 100% 있을 때 90%만 해도 좋은 건데 그거에 만족하지 못했다. 잠도 잘 못 자고 밖에선 활발해도 집에선 공허했다. 완벽하고 나이스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거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군대에 가고 나서 어린 친구들과 살아보고 여러 이야기도 들어보고 나니 난 행복하게 지냈다고 많이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감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 모든 것에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라며 "오히려 '대박부동산'은 부담감과 압박을 내려놓고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옛날이었으면 '다음 날 시청률 얼마, 다음 날 또 얼마'라고 확인 했을 텐데 이번엔 그럴 겨를이 없이 지나갔다.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빨랐는지 모르겠다.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건 처음이라 (드라마에) 더 애정이 가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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