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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映画『ジョゼ』でナム・ジュヒョクとの二度目の共演!ハン・ジミン「頼れる存在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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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画『ジョゼ』でナム・ジュヒョクとの二度目の共演!ハン・ジミン「頼れる存在でした」

배우 한지민(38)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드라마 '경성스캔들', '이산' 속에서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한지민은 매 작품 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미쓰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하며 그해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호평 받았던 한지민은 이번에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다가 사랑을 만나게 된 조제 캐릭터로 돌아왔다.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 분)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지민은 주인공 조제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조제는 어느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다. 원작의 캐릭터를 넘어 새롭게 만들어진 조제 캐릭터는 한지민에게는 도전이고 숙제였다. 한지민은 20대의 엉뚱한 조제가 아닌 자신만의 세상에서 30여년을 살아온 조제를 그려내며 사랑과 이별을 그려냈다.

한지민에게 '조제'는 어떤 의미인지, 또 그녀가 조제 캐릭터를 연기하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조제'는 왜 하게 됐나. 원작이 유명한 영화라 부담도 있었을텐데.

▶ 저 역시 원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팬으로서 좋은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고 싶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작품을 하기로 결정 하고나서는 부담보다는 시나리오에 포함된 조제에 저만의 색을 입혀서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갖고 집중해서 노력했다. 김종관 감독님이 그려주실 조제를 온전히 담고자 그 부분에 포커스 맞춰서 했다. 조제는 특별해보이지만 감정선이나 표현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조제의 세계에 들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映画『ジョゼ』でナム・ジュヒョクとの二度目の共演!ハン・ジミン「頼れる存在でした」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함께 했던 남주혁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 남주혁씨와 '눈이 부시게'에서 많은 씬을 함께 연기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많은 분들 좋아해주셨고 저도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조제'에서 남주혁씨와 또 다시 만난다고 했을 때 아쉬움을 채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가 영화를 통해 보여드릴 다른 모습이 기대 됐다. 저는 조제의 세계로 들어가는데 있어서 불안하기도 했다. 어려웠던 지점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감독님과 주혁씨뿐이었다. 특히 주혁씨는 '눈이 부시게'를 함께 해서 의지가 많이 됐다.

원작의 조제가 좀 더 밝은 느낌이라면 한지민의 조제는 좀 더 차분하다.

▶ 조제라는 캐릭터가 원작에서는 좀 더 발랄하고 유머코드가 있는데 제가 그린 조제는 과거에 대한 상처, 트라우마로 갖고 사는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닫혀있고 차분하고 쓸쓸한 느낌이 강했다. 겉으로 외롭고 쓸쓸해서 연약해 보일 수 있지만 영석의 사랑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에 단단함 생긴 캐릭터다. 그 지점에 맞춰서 연기했다.

映画『ジョゼ』でナム・ジュヒョクとの二度目の共演!ハン・ジミン「頼れる存在でした」


조제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 '조제'라는 영화를 통해서 또 한 번의 성장통 겪은 느낌이다. '조제'의 여운이 길다. 조제라는 캐릭터 자체가 저에게는 또 하나의 모험이자 여행이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좀 더 해야 하나? 너무 갔나?' 하는 고민이 컸다.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고민도 많았다. '조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내가 조제의 세계를 다 알고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배우로서 성장통은 여전한 것 같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조제에 대한 궁금증과 어려움이 아직도 남아있다.

부스스한 머리, 주워온 옷을 입고 있는 조제의 외형적 모습은 어떻게 표현했나.

▶ 캐릭터의 겉모습도 캐릭터의 색을 입히는 과정이다. '조제'를 만드는 것에도 여러 과정이 있었다. 제가 곱슬머리이고 잘 꾸미지 않고 다닌다. 김종관 감독님이 그 모습이 좋으셨던거 같다. 머리는 아무것도 안하고 감고 나온 그대로 였다. 얼굴 표현도 인위적인것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할머니가 주워온 옷을 입고 사는 조제를 표현하기 위해 민낯과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각질 분장과 잡티 분장을 했다. 영석이를 만나서 점차 점차 밝아지는 것을 의도했고 감독님이 빛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조제'와 원작의 가장 큰 차별점을 무엇인가.

▶ 원작영화는 사랑하는 과정과 이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면 우리 영화는 이별에 대해서 조금 열어놨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다보니 이 둘이 이별함에 대한 이유를 만들기보다는 두 사람을 감싸는 세상을 보여주는데 중심을 뒀다. 그게 큰 차별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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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이후 연기 호평도 쏟아지고 많은 상도 받았다. '미쓰백'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로 인해 제 삶과 성격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꼭 그렇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로 분해서 살아가다보니까 변하게 된다. '미쓰백' 후로 실제로 카리스마도 좀 생긴 것 같고 원래 성격보다 더 단단해진 것 같다.(웃음) 예전에는 겁도 더 많고 그랬는데 지금은 좀 더 나이도 들고, 캐릭터를 경험해 볼 수록 경험치가 쌓이니까 저도 좀 덜 흔들리게 되는 것 같다.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지점에서 변화를 보여드릴까 하는 설렘도 있다. 그리고 한지민이라는 사람으로서 저의 변화한 모습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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