ドラマ『青春の記録』で7年ぶりに復帰♪シン・エラ、夫チャ・インピョとの共演「な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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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픽쳐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종영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오랜만에 연기를 했고, 그동안 운 좋게 계속 주인공을 했는데 조연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해왔던 역할이 오뚝이 같고 캔디 같은 씩씩한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느낌의 연기라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애라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3년 특별 출연했던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이후 7년 만이었다.
신애라는 "7년 사이에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며 "한참 활동할 때 만해도 어떤 역을 하든 간에 다들 외모들이 비슷비슷하게 예쁘고 잘생긴 분들이 있었다면, 요즘은 진짜 역에 맞는 배우가 있더라"고 전했다.
신애라는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 리딩 연습 갔을 때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며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목을 빼고 누군가 쳐다 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또한 "방송하고 나서 오롯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다"며 "배우분들 연기 보는 재미가 있었다. 7년 만에 하는 작품이니까 나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 '요즘은 연기를 이렇게 하는구나' 재밌더라 즐겁게 했다"고 전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다뤘다. 신애라는 극 중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에 힘쓰는 인목대학교 겸임교수 김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배우 신애라(51)가 남편인 배우 차인표(53)와 드라마 동반 출연 가능성에 대해 "불편하다"며 선을 그었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픽쳐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종영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차인표가 '청춘기록'에 특별 출연할 뻔했던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애라는 '차인표 씨의 특별 출연에 대한 얘기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작가님과 그런 얘기를 했었다. 남편(차인표)도 나오겠다고 했었는데 내가 싫더라"고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앞서 '청춘기록'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특별 출연해 아내인 하희라(한애숙 역)를 지원 사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신애라는 "가족과 같이 일은 안 하고 싶다"며 "같이 나올 생각하니 너무 쑥스럽더라.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안 밀었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함께 출연한 차인표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이듬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신애라는 '과거처럼 차인표와 함께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는 말에 "(차인표와 연기는)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안 하고 싶다"며 "가족은 가족인 것 같다. 일까지 연결되면 푼수 같고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또한 "가족의 편안함과 안락함, 서로 조언해주고 이럴 때가 좋다"며 "가족이 일의 연장선상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숨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로 또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신애라(51)가 '청춘기록'을 통해 동료 하희라(51)와 28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재회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픽쳐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종영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하희라와 재회에 대해 "너무 좋았다"며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것은 1991~1992년 방영된 MBC 드라마 '사랑의 뭐길래' 이후 무려 28년 만이었다. 신애라는 "'사랑이 뭐길래' 때는 나도 하희라 씨도 너무 힘들었다"며 "둘 다 울다 화장실에서 만나서 친해졌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대선배분들과 김수현 작가님과 하니까 울렁증이 생기더라. 말도 안 되는 한 대사를 하는데도 계속 NG를 냈다"고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신애라는 이어 "나중에는 내 대사, 남 대사 할 것 없이 테이프로 다 녹음해서 계속 듣고 다녔다"며 "지금처럼 외워서는 안 됐다. 많이 보고 외우는데도 한 번 생긴 울렁증은 극복이 어렵더라. 지금도 울렁증 있는 후배들 보면 너무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또한 "하희라 씨도 그때 여러 가지로 힘들어했다. 그래서 아주 친해졌다"며 "한동안 각자 아이를 키우고 활동 범위도 달라져서 많이 못 봤었는데, 이번에 같이 봐서 너무 좋았다. ('청춘기록'에서) 나는 막 팅팅거리고, 하희라 씨는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사랑의 뭐길래' 때 내 역할이 딱 그랬다. 그래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신애라와 하희라는 '청춘기록'에서 각각 원해효(변우석 분)의 엄마 김이영, 사혜준(박보검 분)의 엄마 한애숙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지난 27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의 아들 사혜준과 원해효가 모두 군에 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신애라는 "실제로도 하희라 씨 아들이 곧 군대에 가고, 우리 아들도 이제 올 학기 끝나면 휴학기를 내고 입영 통지서를 받아 군대에 갈 것 같다"며 "예전엔 결혼 안 한 처녀들이었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다. 이젠 허리도 아프고 힘들다. 그래도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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