切ない純愛を見せたソ・ジフン、今後は「様々な作品で、驚きを与えられる俳優に!」
(全1ページ)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순애보에 발랄함을 더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서지훈(23).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까.
서지훈은 지난 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웹툰 작가 박도겸 역을 맡았다.
극중 박도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서현주(황정음 분) 가족에 의해 길러졌다. 박도겸은 비혼주의자가 된 서현주를 친누나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따랐다. 가족 같지만, 서현주를 사랑했던 박도겸은 어느 날 나타난 황지우(윤현민 분)와 서현주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며 대립했다. 이후 서현주가 황지우를 선택하면서, 물러나야 했다.
안타까운 순애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도겸, 아니 서지훈. 그가 스타뉴스를 통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보여준 자신의 연기,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던 결말에 만족은 하나요?
▶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비록 도겸이와 현주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함께 한 현주는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그 이상의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런 현주의 행복을 옆에서 지켜보는 도겸이도 분명 슬프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배우가 생각했던, 바랐던 결말이 있었나요?
▶ 도겸이가 말했던 다알리아 꽃말처럼 현주의 사랑이 도겸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결말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현주의 행복이 도겸이를 행복하게 해준다면 도겸이의 행복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날이 오겠죠?
-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맡은 박도겸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나요?
▶ 여태까지 보여드렸던 '배우 서지훈'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도겸이가 가진 밝고 명랑한 부분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전작에서는 밝게 우선 순간이 손에 꼽히기도 했고요. 하하.
-이번 작품에서 만족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만족했던 부분은 삼생의 스토리랄까요?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 현생과 전생뿐만 아니라 삼생까지 얽혀있었다는 사실이 더 깊고 단단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했습어요. 또 저에게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수 있었던 고마운 작품인데요. 우영이일 때는 긴머리, 방춘삼일 때는 올백에 화려한 옷을 입었고요. 밝은 도겸이는 덮머리를 하고 있는데 심경이 변하면서 머리를 올리기도 했고요.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이런 색다른 모습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에요. 좀 더 장난기 넘치고 발랄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요? 특히 윤현민과는 '계룡선녀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춰서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윤현민 선배님도 항상 리허설 때 많은 조언을 주셨구요. '계룡선녀전' 때도 현장에서 편안하게 해주신 선배님 덕에 더 자연스러운 합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이 모습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돼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것 같아요. 꼭 한 번 다시 만나뵙고 싶었고, 그래서 이번 작품도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면서 끝까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극중 황정음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코믹부터 달달함까지 많은 케미를 뽐냈는데요. 그녀와 연기 호흡은 어땠나요.
▶ '로코의 퀸'이라는 수식어가 왜 생겼는지 몸소 느꼈어요. 항상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셔서 더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장면들을 만들어갈 수 있었죠. '킬미힐미'의 박서준 선배님 영상을 추천해주셔서 이를 비롯해 많은 로코 작품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많이 의지하고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 극중 웹툰 작가 역할이었는데, 웹툰에는 관심이 많나요? 즐겨보는 웹툰도 있나요?
▶ 웹툰보다는 인터넷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에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표정, 그 순간의 분위기들을 상상하면서 읽는 걸 좋아하거든요.
-혹시, 웹툰을 제작한다면 어떤 내용을 해보고 싶은가요?
▶ 사극을 그려보고 싶네요. 문득 든 생각은 현주의 전생 스토리, 전생의 현주와 도겸, 지우를 더 만나보고 싶습니다.
- 앞으로 '배우 서지훈'은 어떻게 될까.
▶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분들께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1/1ペー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