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スンギがリウ・イーハオとの共演について語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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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33)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버라이어티로 돌아왔다. 중화권 배우 류이호와 처음 만나 한달간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이번 여행에 점수를 매기자면 120점을 줬다.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꿨기 때문이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발리, 태국 방콕,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이승기와 류이호의 한 달간 여행을 따라간다.
이승기는 '1박 2일',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등 여행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투게더'를 통해 여행 버라이어티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여행 버라이어티로 대중과 만나기에 소감도 남다를 터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튜디오에서 하는 예능보다 야외에서 버라이어티하게 몸을 쓰는 예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매번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고생 끝에 결과를 얻어내는 거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야외 버라이어티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승기는 '투게더'를 통해 류이호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았다. 이승기와 류이호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사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통점을 지닌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승기는 '투게더'를 통해 류이호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친구가 됐다.
"작품을 통해서 이호씨를 만났을 때는 정말 로맨틱한 남자 그리고 스위트 가이로 상상했어요. 실제로 만난 이호씨는 두 가지 이미지를 갖고 있었어요. 개구장이 같이 에너지가 넘치고, 센스 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촬영하는 동안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버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너무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이승기는 류이호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리액션이 늦어졌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디테일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지만, '베리 굿(Very Good)', '하오츠(맛있다)'로 통일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이호와 마음이 통해 언어의 장벽을 깼다고 말했다.
"언어가 다르니까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해야하거나 어디 가자며 이야기를 할 때 즉각적인 리액션이 딜레이 됐어요. 아무래도 손짓, 발짓 다 써서 말을 해야하기 때문이었죠. 사람이라는 게 저도 여행을 가기 전에 겁이 많이 났어요. 재밌게 해야하기도 하고, 예능에 있어서 스피드함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안 되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이 사라질만큼 마음이 통하니 커버가 다 되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이승기와 류이호는 '투게더' 공개 이후 공식 SNS를 통해 5개국 이상에서 '오늘의 TOP 10 콘텐츠' 안에 들면 류이호가 선물한 파자마를 입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류이호 역시 K-하트 5종 세트를 약속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공약을 내건 다음 날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가뿐히 '오늘의 TOP 10'에 진입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이호와 감상평을 주고 받으며 시즌 2를 기대한다고 했다.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이죠.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오픈을 했는데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빠르게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나라에서 '오늘의 TOP 10'에 들기 시작하면서 이호씨와 기분이 좋았어요. 감상평은 서로 메시지로 전달했어요. 사실 더 길게 이야기 하고 싶지만 언어가 안 되다 보니 '최고다', '정말 너무 좋다' 이것만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누진 못해도 서로의 감정은 충분히 전달이 되더라고요. 안부를 물으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분위기가 좋으니 시즌 2도 기대해보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앞서 류이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또 한국 예능에 출연한다면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이승기를 꼽았다. 류이호는 이승기를 '예능 사부'로 불렀다고. 이승기 역시 류이호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힘을 보탰다. 이승기는 '투게더'에서 류이호 앞에서 수위를 조절해 반칙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호씨 같은 예능계의 보석 같은 존재를 다시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투게더' 속에서 이호씨가 제게 당하는 부분을 즐긴 것 같아요. 당하는 걸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친구였어요. 저를 예능계의 사부, 스승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다음에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당하지만은 않을꺼라고 우리나라 언어로 당찬 포부를 밝혔어요 (웃음) 사실 더 많은 반칙을 할 수 있었는데 많이 놀랄까봐 수위를 조절 했어요. 류이호씨가 저와 함께 계속 예능을 해나간다면, 조금 더 버라이어티한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동안 배운 노하우들을 철저하게 다 쓸 수 있는 그날까지, 또 빨리 하고 싶어요."
이승기는 '투게더'의 국내편을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이호 외에 또 다른 멤버가 추가가 된다면, 한국 대만이 아닌 제3의 국가의 스타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편을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에요. 국내편을 한다면 시즌 마지막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문을 닫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제 3의 멤버가 추가가 된다면,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네요. 아시아권에 있는 제3의 국가의 스타와 해보고 싶어요. 그나마 아시아권에 있는 나라면 언어와 문화가 빠르게 통할 것 같아요. 또 다른 스타와 함께 한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 (웃음)"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나라마다 문화도 다르고 관점도 달라요. 그래서 제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한다는 생각을 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지구촌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광범위한 타깃이기 때문에 그냥 제 스스로의 색채가 가감없이 보여드리는 게 저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 매력이 통했을 땐 좋은 거고, 아니라면 더 분발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제일 저답고, 즐기고 좋아할 수 있는 걸 매 순간 노력했어요. 이번 여행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120점을 주고 싶어요. 사실 두려웠던 여행이었거든요.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 여행이 희열, 즐거움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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