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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ハン・ソッキュが語る、チェ・ミンシクの存在…「世宗とチャン・ヨンシルのような関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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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ソッキュが語る、チェ・ミンシクの存在…「世宗とチャン・ヨンシルのような関係」

배우 한석규(55)가 두 번째 세종 역할로 관객을 만난다. 한석규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한 뒤 약 8년 만에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에서 다시 세종 역할을 맡았다.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같은 역할지만, 영화 '천문' 속 세종은 그가 '뿌리 깊은 나무'를 통해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다. 특히 이번 영화 속에서는 그의 선배이자, 벗이자, 연기적 동지이자 그를 알 알아주는 '민식이형' 배우 최민식이 함께 호흡을 맞췄기에 더욱 특별하다. 한석규는 특별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이야기 하며 "내게 그런 사람이 민식이 형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시간을 만들고 싶어 했던 세종대왕과 그의 손이 됐던 장영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선 최고의 과학자로 알려진 장영실은 세종 24년 당시 발생한 안여(安與: 임금이 타는 가마)사건에 대한 기록 이후 역사에서 사라졌다.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여러 업적을 남긴 장영실이지만, 그가 감독한 안여가 부러져 세종이 다친 이후 역사의 기록에서 장영실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것이다. '천문 : 하늘에 묻다'는 이 기록의 빈틈을 상상력으로 채운 영화다.

한석규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 또 함께 호흡한 최민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연말 개봉을 앞두고 바쁠듯 하다.

▶ 저는 안 바쁜 사람이다. 왜냐면 이거('천문') 밖에 안한다. 스케줄이 많으냐 적으냐 그런건 있지만 그 외에는 안 바쁘다. 스스로 일의 주도권을 가지고 리드한다. 바쁜 가운데서도 중심을 잡고, 전체의 그리고 그날 그날의 계획을 세운다.

다시 세종 역할을 맡았다.

▶ 제가 직업이 배우이다보니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연기자라는 직업이 원래 사람을 생각한다. 아주 좋은점부터 나쁜점까지 생각한다. 민식이 형도 그런 것 같다. 민식이 형님이 '나에게 연기는 죽어야 끝나는 공부'라고 했는데 그게 그말인 것 같다. 저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계속 연기하다보니까 또 그게 아니다. 결국 연기는 내가 하는 것이고, 내 '꼬라지'를 벗어나는 연기는 못하겠구나 싶었다. 내 상상력, 그 안에서만 나온다. 내 연기가 좋아지려면 내가 좋아져야 하는구나 싶다.

기존에 맡았던 세종 역할과 '천문' 속 세종 역할은 어떤 점이 다른가.

▶ 세종은 이번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세종의 어머니는 그녀의 친정 남자들이 모두 남편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이다. 자식들은 엄마의 영향을 엄청 받는다. 엄마한테 다 배운다. 말하는거, 먹는거, 피해야 하는거 같은 걸 배운다. 이도에게도 엄마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연기를 하며 엄마와 이도의 관계로서 풀었다. '뿌리 깊은 나무' 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이도를 표현했다. 이번에는 엄마의 영향을 받은 이도, 그리고 그 사람과 장영실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연기했다.

최민식과 케미가 좋다

▶ 사람들 모두 다 관심사가 다른데, 제가 '사람은 무엇에 반응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 사람, 연기는 곧 잘 하는데 이상하구나. 살짝4차원이네' 이런다. 관심이 다르니 그럴 수 있다. 저도 다른 사람이 내가 관심 없는 이야기 하면 힘들다. 다른 사람은 제가 이야기 하면 '이상하다' 하는데 민식이 형은 다르다. 형에게 질문하면 '석규야, 내 생각에는 이래' 하고 답한다. 그 답을 들으면, 그게 또 나랑 비슷하다. 형도 저에게 '석규야, 이거 어떻게 생각해'하고 물어서 제가 답하면 형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한다. 그게 바로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 최민식이다.

ハン・ソッキュが語る、チェ・ミンシクの存在…「世宗とチャン・ヨンシルのような関係」

최민식과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렇게 서로를 알게 된 것인가?

▶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아니다. 저희가 대학교에서 함께 했고,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 길었던 적도 있다. 원래 40대는 그렇다. 뭐랄까 관심사는 같은데, 시선이 서로 조금씩 다르다. 그 형이 표현하고 완성하는 연기 스타일과, 내가 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그런데 또 결국은 같다. '연기는 죽어야 끝나는 공부'라는 형의 말이 나도 같은 마음이다.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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