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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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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배우 이동건(39)이 조윤희와 결혼 후 부쩍 바지런하게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전까진 주로 안방극장에서 그를 볼 수 있었는데, 올해 예능과 뮤지컬로 새 발을 들였다.

이동건은 데뷔 초 세 장의 앨범 활동과 다섯 편의 영화 출연을 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이번 뮤지컬 '보디가드' 도전이 이뤄질 수 있었다. 무대 위 이동건이 생소하긴 하지만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지키는 프랭크에서 이동건의 남편, 아빠로서의 모습도 느껴진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2년 개봉한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를 공연 형태로 재탄생시킨 작품.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 프랭크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을 스토커로부터 구해내면서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Run to you' 'I will Always Love You' 'I Having Nothing' 'One Moment in Time'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이번이 재연이다. 초연 배우 손승연과 함께 김선영, 박기영, 해나가 레이첼 마론 역을, 이동건과 강경준이 프랭크 역을 맡았다. '보디가드'는 지난 11월 28일 개막, 2020년 2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첫 뮤지컬이다. 공연 회차를 거듭하며 뮤지컬 환경에 적응을 하고 있나?

▶적응은 충분히 했다. 3회 때까지 실수가 없다가 이후에 자잘한 실수를 했는데 긴장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음악과 액션 포인트를 간발의 차이로 맞추지 못한 적이 있었다. 레이첼을 안거나 스토커에게 총을 쏘는 장면에서 타이밍 맞추는 것에 욕심을 많이 내고 있다. 객석에서 공연을 10번 정도 봤는데 타이밍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대를 하면서 새삼 배운점이 있다면?

▶발성 자체가 달라야 했다. 뮤지컬에선 발성이 더 크고 좋아야 관객들에게 전달이 되더라. 굳어진 발성을 개선해 나가는 게 가장 큰 포인트였다. 그 다음으론 카메라 앞에서 하는 움직임과 관객 앞에서 하는 움직임도 차이가 있었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 나나 레이첼 말고는 고정 캐스트여서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디테일하게 보고 조언을 해주셨다. 공연을 대하는 자세에 감동 받고 많이 배우고 있다.

-같은 프랭크 역을 맡은 강경준의 연기는 어떻게 봤나.

▶사실 배우려고 봤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경준씨가 하는 연기를 보는 것 자체가 나에게도 연습이었다. 그래서 하나도 안 놓치고 다 보려고 했다. 연습을 열심히 한 걸 알고 있었는데 완전히 준비가 돼 보여서 부러웠다. 경준 씨의 프랭크는 나보다 더욱 유쾌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그와 다른 점을 살려보려고 했다.

-이동건의 프랭크는 어떤 인물로 표현된 것 같은가.

▶같은 말을 해도 경준 씨보다는 좀 차갑게 들리는 것 같다. 웃는 신에서도 나는 열심히 웃어도 경준 씨처럼 해맑은 느낌과는 다른 것 같다. 또 다른 느낌이라 생각하고 사소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프랭크와 비교했을 때 실제 이동건의 모습은?

▶캐릭터를 처음 리딩했을 때 연출자 분께서 나와 프랭크의 교집합이 크다고 해주셨다. 나도 대본을 보면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역할이라 생각했다.

-첫 공연을 했을 당시의 느낌은?

▶기분 좋은 흥분 이상이었는데, 내가 하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큰 실수 없이 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첫 공연을 한다고 하니 어릴 때 친구부터 20~30명 정도의 친구들이 많이 와줬다.

-커튼콜을 처음 맞이한 기분도 궁금하다.

▶어떤 박수여도 굉장한 느낌이 오더라. 2시간 노력한 것의 대가이니 즐기고 있다. 원래 댓글을 챙겨보는 성격은 아니고 뮤지컬도 어디서 반응을 찾아봐야 할지 모른다.(웃음) 그래서 일단 열심히 하고 있다.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두려움은 없을까.

▶막연한 두려움이 있고 그게 긴장감으로 오는데 과도할 경우엔 안 좋겠다. 무대 전에 긴장감을 풀고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긴장감이 너무 풀어져도 안 되겠더라. 그 중간이 어려운 것 같다.

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프랭크가 중간에 노래를 부르지만 음치로 레이첼에게 놀림 받는 장면이 있다.

▶초반에 공연 했을 때 노래를 잘 한다고 지적을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 작전은 잘 해도 자신감 부족이란 콘셉트였는데 내가 이후에 박치를 추가해서 노래했더니 프로덕션 쪽에서 이번엔 너무 못한다고 하더라.(웃음) 그래서 그 중간을 맞춰 연기하고 있다.

-이동건에게 '보디가드' 중 가장 인상 깊은 신은?

▶스토커가 레이첼에게 레이저를 쏘는 신에서 굉장히 집중이 되면서 소름이 끼친다. 인상 깊은 곡은 'One Moment In Time'이다.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부담도 많이 됐을 텐데.

▶그렇다.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그걸 어디 말할 데도 없었다.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니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 첫 공연을 문제 없이 하자는 생각만으로 2주 정도를 살았다.

-원작 영화 '보디가드'에 대한 기억은 어떤가.

▶어릴 때 봤지만 잊혀지지 않는 영화였다. 특히 남자들은 케빈 코스트너의 멋진 모습을 못 잊는다. 아직도 케빈 코스트너가 영화에 나오면 내 마음속 스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 영화와 음악은 분명 뮤지컬을 선택하는 데 작용한 요소가 됐다.

イ・ドンゴン、ミュージカルに挑戦した今年を振り返る…「ストーカーシーンは鳥肌もの」

-이동건은 실제 환경에서 아이와 아내의 보디가드이지 않나.

▶뮤지컬을 하면서 고정 시간이 더 나니까 아이와도 더 친해졌다.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를 가서 엄마들 사이에서 짐볼 위에서 놀기도 했다.(웃음) 최근에 아내와 '보디가드' 얘길 하다가 아내가 "그럼 나는?"이라고 하길래 내가 "나는 당연히 너와 딸의 보디가드야"라고 했다. 아이를 위해 나를 당연히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생기면서 좋은 영향력이 생겼다. 배우로서 연기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뮤지컬 '보디가드'로 올해만 세 작품을 소화했다. 이동건이 쉼 없이 일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나도 모르게 해 온 건데, 생각해 보면 30대를 내가 게으르게 보내서 굉장히 후회한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런 게 확 일깨워졌고 나도 '아이의 아빠'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라기보다 '열심히 일하는 존재'여야 한다는 생각이 번개를 맞듯 들었다. 한 번은 일어났을 때 '번 아웃'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 때 뮤지컬을 만났다. 생각해 보면 나는 운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아내 조윤희의 빈자리를 대신해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로도 도전했다. 앞으로도 예능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나는 꼭 웃겨야 하는 콘셉트는 부담이다. 하지만 그냥 있을 때는 자연스레 웃길 수 있다. 나도 내 개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평소 웃기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 돌발성으로 웃길 수가 있다. 윤희 씨 때문에 예능을 해보기도 했지만 꼭 해야겠단 생각이 아직 들진 않는다. '보디가드'를 하면서 음치신은 확실히 웃겨야 하는 신이라 웃기고 싶은 욕심도 있다.

-2020년 계획하는 목표는?

▶또 다른 뮤지컬, 혹은 '보디가드' 3연에 성공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뮤지컬 연기가 있지 않을까 싶고 내가 도전해 볼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보고 싶다. 이번에 쉬는 날이 생겨서 뮤지컬 '빅피쉬'도 보러 갈 예정이다. 뮤지컬이 영화, 드라마와 재미와 감동이 다른 분야임은 틀림 없다. 뷰모님도 '보디가드'를 보시고 재미있어 하시더라. 연초에도 많은 분들이 저희 공연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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