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恋するアプリ Love Alarm』に反響大!女優キム・ソヒョン、成熟イメージにプレッシャー吐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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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던 김소현(20)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성숙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현재는 내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의 나이에 맞는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김소현은 극중 속마음을 숨긴 채 밝은 소녀로 살아온 김조조 역을 맡았다. 김조조는 어릴 적 겪은 불행한 사건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는 과거의 상처를 완벽하게 숨기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던 중 좋알람의 출시와 황선오(송강 분)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인물이다.
천계영 작가는 '좋아하는 울리면'이 제작된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김소현을 떠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현은 이에 대해 본인이 캐스팅 됐기에 그런 말을 한 게 아닐까라며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에게 김조조 역할 제안이 왔을 때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저를 생각해주셔서 의외였고, 너무 감사했다. 설령 아닐지라도 그렇게 얘기해주시는 게 영광이었고, 평소에 천계영 작가의 팬이었기 때문에 제게는 과찬이었다. 또한 '좋아하면 울리는' 원작의 팬이다. 드라마로 옮긴다는 자체로 기대가 많이 됐다. '내가 잘 할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다'라는 마음보다 어떻게 드라마로 표현될지 궁금했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 자체도 낯설었는데 궁금한 분야였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도전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영화를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조조를 표현하면서 고민이 많았기에 걱정이 됐었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에 처음 도전했지만, 위안을 받으면서 촬영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드라마처럼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반응을 보면서 촬영을 하는 게 아니다보니 영화를 찍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찍고 나서 한 번에 공개가 되니까 영화가 개봉하는 느낌이었다. 촬영할 때 조금 남달랐다. 사실 조조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고 걱정이 많았었다.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안 받는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 만약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았으면 흔들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일단 나는 조조로 살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웃음)"
'좋아하면 울리는'은 지난달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공개됐다. 공개되자마자 SNS, 커뮤니티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소현, 정가람, 송강 등 배우들의 호흡과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공개된 첫날 시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응을 많이 찾아봤다고 미소 지었다.
"공개된 날 다 보지는 못하고 조금씩 돌려봤다. 그 주 주말에 몰아서 다 봤다. 한 번은 전체적으로 시청했고, 중간 중간 궁금했던 장면은 돌려서 몇 번씩 봤다. 해외 팬분들이 제 SNS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보내주셨다. 그런 걸로 반응이 좋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커뮤니티 반응을 많이 찾아봤다. 주변에서도 굳이 묻지 않아도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기억에 남는 칭찬은 제가 '조조를 잘 표현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너무 감사했고 많은 힘이 됐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 결말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정가람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2가 제작된다면 본격적인 로맨스를 그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소현 역시 정가람의 말에 힘을 보탰다.
"'좋아하는 울리면'의 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이야기가 끊긴 느낌이 들었다. 저희들끼리 아쉽다는 말을 했었고, 시즌 2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시즌 2를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그려낼지 잘 모르겠다. 드라마를 통해 선오파와 혜영파가 많이 나뉘어졌기 때문에 어떻게 이야기가 그려질지 모르겠다. (웃음) 시즌 1에서 선오의 서사가 많았기 때문에 시즌 2에서는 혜영이와의 스토리가 조금 더 보여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작에서 좋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혜영이와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져온다면 재밌을 것 같다."
김소현의 말처럼 '좋아하는 울리는'을 보고 난 뒤 선오와 혜영이에 대한 반응이 팽팽하다. 선오와 혜영이를 각각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덤이 등장했을 정도다. 김조조가 아닌 김소현이라면 선오와 혜영이 중에 어떤 타입을 더 선호할까. 김소현의 답은 혜영이었다. 그렇다면 선오로 분했던 송강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 사람에게 불타는 느낌은 선오에게만 있다. 그렇지만 편안하고 천천히 다가가는 사랑에 더 끌릴 것 같다. 김조조가 아닌 실제 김소현은 혜영이를 선택하게 될 것 같다. 선오의 직진보다는 혜영이의 모습이 더 배려있게 느껴진 것 같다. 나를 위해주고 상대방의 속도를 맞춰가는 혜영이의 마인드 자체가 좋다. 원작에서도 제가 혜영이를 응원했던 이유도 그것 떄문이었다. (송강이) 많이 섭섭해했다. 선오는 선오만의 매력이 있지만, 섭섭해도 어쩔 수 없다. 제가 혜영이를 택했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웃음)"
김소현은 이제 어엿한 성인 배우가 됐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풋풋한 고등학생과 성인을 오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에게 있어서 교복은 편한 차림이었다. 그러면서 성숙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려놨다고 말했다.
"성숙해 보이려고 하는게 오히려 더 어색하다. 어색한 걸 더 부각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교복을 입는 게 좋았다. 편하기도 하고 많이 입었던 것이기 때문에 입을 수 있을 때 많이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웃음) 성인이 되서 어린 아이로 보거나 극에 녹아들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등의 걱정을 항상 한다. 저를 봐주시는 대중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빠른 기간에 제 이미지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이 친구가 어른이 됐구나'라고 느낄 때가 오지 않을까싶다. 한 때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려놓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제가 작품을 쉬지 않고 하는 편이다. 이에 대해 '맞는 것 같다',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뉜다. 아직까지 어떤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물론 답은 없다. 가능한 제 나이대 할 수 있는 모습을 좋은 작품에 담아내고 싶다. 사람 김소현이 건강해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좋은 작품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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