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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パク・ソジュ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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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ク・ソジュン インタビュー

배우 박서준(31)은 새로운 도전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사자'(감독 김주환) 역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안고 있지만, 그 역시도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다. 박서준은 극중 용후로 분한다. 용후는 사신이라고 불리는 격투기 챔피언이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을 닫은지 오래된 인물이다.

박서준은 지난 2017년 여름 깜짝 흥행에 성공한 '청년경찰'에서 작업을 함께했던 김주환 감독과 오컬트 장르이자 히어로물 '사자'로 재회했다. 그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현장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더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パク・ソジュン インタビュー

"제가 주연을 맡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부담은 '이 현장을 이끌고 갈 수 있는 그릇이 될까'였어요. 결과물이 좋기 위해서는 항상 현장이 즐거워야하고,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저를 봤을 때 배우라는 한 부분일 뿐이에요. 흥행에 대한 부담은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부담은 있지만 부담을 느끼려고 하지는 않아요."

박서준은 지난 2017년 방송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도 격투기 선수로 분한 바 있다. '사자'에서도 격투기 선수지만, 결이 다르다. 앞서 격투기 선수라는 캐릭터를 위해 하루에 8시간씩 운동을 했었기에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실 '사자' 촬영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준비할 당시 하루에 8시간씩 운동을 했었거든요. 제 몸이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확실히 근육을 한 번 키워놓으면 다시 돌아가기까지는 3주~4주 정도면 되는 것 같아요. 옥타곤(격투기 8각형 경기장)에 올라는 것도 경험을 해봤기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공간이 익숙하더라고요. (웃음) 다만 부담이 됐다면 실제 선수와 촬영 했다는 것이었어요. 워낙 날쎈 상대였기에 두렵긴 했어요."

격투기 선수지만 '사자' 속에서 격투기를 하는 박서준의 모습은 한 장면밖에 없다. 이에 대해 그는 아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바로 담백하고도 강렬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비현실적인 액션에 대해 자신이 믿고 연기를 해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믿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パク・ソジュン インタビュー

"격투기를 하는 장면은 저의 캐릭터를 강렬하게 소개하는 것이에요. 저는 그 장면이 강렬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정도만 나와도 담백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현실적인 액션을 현실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제가 연출 방향을 따로 잡은 건 없어요. 영화니까 가능하다는 것을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했어요. 저조차도 믿지 못하면 연기할 수가 없고, 제가 믿어야 관객이 믿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간 사제복을 입었던 배우들이 많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강동원, 김윤석,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김재욱, '프리스트'에서 연우진, 박용우 등이 사제복을 입었다. 박서준도 잠깐이지만, 사제복을 입는다. 그는 사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최신부(최우식 분)가 제대로 된 사제복을 입은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제복이 ○○ 패션처럼 하나의 화제가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방패 같은 기운을 주는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기에 사제복을 입으면 '하나의 아이템이 되겠구나'라고만 생각을 했었어요. 막상 플라스틱으로 된 걸 입었더니 불편했어요. 액션 연기를 할 때는 안 입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요. (웃음) 제게 사제복은 악(惡)을 물리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않았나 싶어요. 저보다는 최신부님께서 제대로 된 사제복을 입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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