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ヨ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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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29)이 걸그룹 소녀시대 이미지를 벗고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수영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주연작이기도 하지만, 지금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의 고민을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유명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최수영은 극중에서 애인 태규(안보현 분)을 찾아 나고야에 간 한국인 여행객 유미 역을 맡았다. 유미는 우연히 들른 카페 엔드포인트에서 점장 니시야마(다나카 슌스케 분)을 만나게 된다.
◆ "첫 주연작? 저 사실 현실 감각 없는 스타일이에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관객과 만났다. 그는 한국 개봉을 앞두고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영화임에도 타이틀이 붙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저 원래 영화 속 유미처럼 현실 감각 없는 스타일이에요. 솔로 앨범을 낼 때도 그렇고, 주연 영화를 할 때도 그렇고요. '주연 영화', '솔로 데뷔' 이런 타이틀이 붙은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질 않았어요. 저는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이제서야 실감하는 것 같아요. '내가 책임지고 갔었어야 할 영화고, 프로젝트였네'라고요. 두렵고 떨리는 기분이 동시에 드는 것 같아요."
최수영은 2002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배우가 아닌 걸그룹의 이미지가 강했기에 일본에서는 언제 다시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연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보니 소녀시대 멤버 수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언제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냐'는 질문이 많았어요. 한국과 일본 중 더 떨리는 곳은 한국인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반응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실시간 반응을 몰랐는데, 한국에서 시사회에 동료 연예인, 기자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더 실감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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