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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ソン・スンホ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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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スンホン インタビュー

"그 동안엔 내숭을 좀 떨었는데 이번엔 연기하기 편했다."

배우 송승헌(42)이 몸에 꼭 맞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지난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파격 변신을 하고 나서야 연기의 맛을 제대로 알았다는 송승헌. 그에게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그 진가를 입증할 수 있는 판이 됐다.

그간 '멜로 장인'이란 틀에 갇혀 있던 게 스스로도 많이 답답했는지 이번엔 '사기꾼' 캐릭터로 완벽 변신, 데뷔 23년 만에 새로운 송승헌을 보여줬다. 검사, 컴퓨터 수리기사, 보안요원, 기자 등 다양한 직업군과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종영한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자'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드라마.

송승헌은 극 중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검사의 아들로 태어나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살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고 플레이어들을 모아 가진 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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