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ョ・ヒョンジェ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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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재(38)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조현재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SBS 주말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조현재는 극 중 SBC 방송 아침뉴스 앵커 강찬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전에 볼 수 없던 캐릭터라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며 "고민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굉장히 새롭고 특별했다"고 운을 뗐다.
조현재가 연기한 강찬기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인격 장애를 가진 캐릭터였다. 이에 조현재는 "사실 현장에서는 늘 죄책감이 있었다"며 "조현재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납득이 가지 않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이어 "아내를 폭행하는 극혐의 캐릭터라 이해하려 하고, 몰입하려고 할수록 개인적으로 많이 힘이 들었다"며 "실제 말수도 없어지고, 현장에서 많이 심각해지더라. 끝날 때까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계속 그 기분을 가져가야 하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예민해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3월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와 결혼한 조현재는 아직 신혼이라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더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조현재는 "결혼하고 나서 가족을 해치는 역할이라 마음에 걸렸다"면서도 "나는 배우고, 어떤 역할을 표현 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심플하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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