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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コ・ソンヒ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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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ソンヒ インタビュー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워낙 사랑받았던 작품이라 현재 진행 중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KBS 2TV 수목 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는 끝이 났지만, 배우 고성희(28)는 여전히 드라마의 여운에 잠겨 있었다.

드라마 종영 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그녀는 "어느 때보다 힘든 게 없었던 촬영"이라며 만족했다. "배우들과 워낙 즐겁게 호흡을 맞췄고, 감독, 스태프와도 결이 비슷했어요. 힘들 때마다 농담도 던지면서 화기애애하게 촬영했죠."

'슈츠'는 지난 14일 마지막 회에서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작 발표회 당시 내건 "15%가 넘으면 시즌2" 공약에는 비록 미치지 못 했지만, 방영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초반 소수점 차이로 10%를 못 넘었지만, 워낙 요즘 시청률이 힘드니까 충분히 만족했어요. 그동안 작품성은 높았지만, 화제성이 많은 작품을 하진 않았었기 때문에 시청률은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었죠. 그래도 마지막엔 두 자리 수 시청률이 돼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하."

コ・ソンヒ インタビュー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법무법인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과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 분)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법무법인 강&함의 법률보조 사무 주임 김지나 역을 연기한 고성희는 고연우와 로맨스를 펼치며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고성희는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박형식에 대해 "워낙 에너지가 좋은 친구라, 본인도 힘들 텐데, 남들에게 힘을 주는 배우였다"며 "나나 박형식이나 연기하는데 개그 욕심이 있어서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게 잘 됐다"고 평했다.

고성희와 박형식은 '슈츠'에서 '토끼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인 케미'를 물씬 풍긴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신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키스신을) 처음 찍을 때는 확실히 어색했어요. 마지막으로 키스신을 찍었던 게 3년이 넘었거든요. 오랜만에 하니까 긴장이 되더라고요. '최대한 지나의 감정이 예쁘고 풋풋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예쁘게 나올까' 고민이 많았는데,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키스신을 위해) 준비는 따로 안 했어요. 이 열심히 닦았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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