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テファ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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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의 훤칠한 키에 여심을 녹이는 따뜻한 눈웃음, 다부진 체격에서 풍기는 남성미까지.
배우 이태환(22)은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의 절친한 친구 선우혁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태환이 연기하는 선우혁은 서지안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서지안을 짝사랑하던 인물. 극 중 언제 어디서든 '키다리 아저씨'처럼 등장해 듬직한 면을 보여줘 '로망 남사친'이란 수식어까지 얻었다.
스타뉴스가 '밥한끼합시다' 코너를 통해 초대한 스타는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39%)에 빛나는 '황금빛 내 인생'의 주연 이태환이다. 이태환은 극 중 서지안과 서지수(서은수 분) 사이에서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한창 촬영 스케줄로 바쁠 때지만 시간을 쪼개 기자와 만난 그는 "요즘 유치원 애들도 알아봐 줘 드라마에 인기를 실감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이태환이 찾은 음식점은 서울 청담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수저와 포크를 들기 전 주위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그는 선우혁처럼 훈훈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
-'황금빛 내 인생' 출연 소감부터 전해주실까요?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데 감사드려요. 40% 시청률을 바라보는 드라마에 나온다는 게 아직 믿기진 않아요.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감독님, 작가님도 너무 좋으셔서, 믿고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감하시나요?
▶처음에는 잘 몰랐어요. 드라마가 차츰 잘 되면서 아무래도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까, 어린 유치원생 친구들도 '어? 둘째 언니가 좋아하는 오빠다'라고 알아봐 줘요. 식당에 가면 부모님 세대 연령층에서도 알아보시고 '사진 찍어달라' 하실 때도 있고요. 신기하더라고요. 감사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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