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JUNIOR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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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에서 특별한 '스타들'을 모십니다. 한 때 잘 나갔다가 지금은 대중의 기억에서 다소 잊혀졌거나, 지금도 잘 나가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수, 작곡가, 안무가, 기획사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을 스타뉴스가 직접 마주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2017 Asia Artist Awards'(이하 'AAA') 특집으로 마련해봤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AAA'에서도 정말 수많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상식을 환하게 빛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분들의 컴백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류의 제왕이자 '레전드'로서 이번 'AAA'를 빛낸 주역들이기도 하죠.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해 정규 8집 앨범으로 돌아온,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신동, 그리고 은혁입니다!
- '2017 AAA' 레전드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특 은혁 신동)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 이름은 마음에 드시나요?
▶(이특)상 받고 나서 작가님께 물어봤어요. 상 이름 누가 지었느냐고요. 하하. 심지어 승기는 '베스트 웰컴상'이더라고요. 레전드상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 우리가 벌써 레전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쑥스럽고 부끄럽고 그렇죠. 그래도 앞으로 가요계 레전드가 되라는 뜻으로 이 상을 주신 것 같아요.
- 아직은 레전드라는 이름이 많이 어색하신가봐요.
▶(이특)솔직히 아직은 이르죠. 저희는 현역 가수라는 걸 팬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요.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대접받고 싶지 않기도 하고, 뭔가 레전드라는 호칭이 붙는 순간 후배 가수들과 비교되는, 다른 세대의 가수가 되는 것이니까요.
▶(은혁)저희가 생각했을 때 레전드 가수는 남진, 나훈아, 조용필 선배님이시죠. 물론 저희도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먼 훗날) 언젠가는 저희를 진정한 레전드로 인정해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가수로서 이렇게 멤버들이 모여 상을 받는 것도 오랜만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특)아마 가장 최근 받았던 가수상이 2014년 '마마시타' 때인 것 같아요. 그때만 해도 시상식 분위기가 지금이랑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그때는 상을 받을 때 수상 소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었죠. 혼자 샤워를 하면서도 소감을 연습하는데 괜히 멤버들 생각에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소감을 전했던 것 같아요.
▶(은혁)에이~옆에서 들어보면 준비한 티가 너무 나요. 그때 특이 형이 수상 소감으로 '꽃도 시간이 지나면 진한 향기를 내듯 저희도 가수로서 오래 활동하고 싶다. 아무리 밟아도 없어지지 않는 잡초가 되겠다'고 했는데요. 옆에서 엑소랑 무대 뒤에 서 있는데 너무 웃겼어요. 형은 멘트를 365일 준비하는 것 같아요.
▶(이특)소감 말하고 있는데 뒤에서 웃음소리가 나긴 하더라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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