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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キム・ヘスク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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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ム・ヘスク インタビュー

김해숙(62)은 작품이 자식 같다고 했다. 오는 10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는 그녀가 품었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유독 애정이 가는 자식이다. 김해숙은 "엄마가 자식 예쁘다고 하면 팔불출이라 하는데"라고 말미를 두면서도 "어디 내와도 손색없을 만큼 잘 나왔다"고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돌이켜 보면 다시는 못 한다 싶을 만큼, '희생부활자'는 만만찮은 작품이었다. 제목인 '희생부활자'(RV)란 복수를 위해 되살아난 죽은 자이고, 김해숙은 7년 만에 돌아온 RV이자, 난데없이 사랑하는 아들(김래원 분)을 죽이려 하는 엄마가 됐다. 촬영 내내 극한의 상태를 표현하면서 쏟아지는 겨울비를 온 몸으로 맞았다. '국민엄마'로 불린 그녀에게도 도전과도 같은 '엄마' 캐릭터였고, 김해숙은 기꺼이 그리고 기어이 그 모두를 해내고 말았다.

한때 그저 '엄마'라는 이름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 데 회의를 느꼈다는 그는 "엄마라는 장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녀의 말 대로라면 '희생부활자'는 엄마 장르의 극한일 것이다. 끝나고 나서야 한참을 앓았다고, 다시는 액션 같은 것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김해숙은 이내 그렇게 태어난 작품이 예쁘고 소중해 그저 싱글벙글이었다. 그녀는 지독했던 산고를 어느새 잊어버린 엄마 같았다.

-'희생부활자'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잘 나온 것 같다. 전개가 빠르고 반전이 대단하다. 엄마가 자식 예쁘다고 하면 팔불출이라 하는데, 해외에 내놔도 손색 없을 만큼 잘 나왔다. 자랑이 심한 것 같지만 사실이다. 공포 스릴러 액션 감동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 같다. 시나리오가 좋았고, 배우 감독 스태프 모두 정말 열심히 잘 만들었다. 구멍이 없을 것이다.(웃음)

-죽었던 사람이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다는 '희생부활자'(RV)는 소재부터가 독특하다.

▶RV 자체가 생소했다.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다니, 비슷한 것들이 참 많더라. 원혼이 꿈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하고, 죽었다가 몇 시간 뒤에 살아나 천국을 봤다는 사람도 있지 않나.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믿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덮고 생각났던 건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다. 지금 3년이 되셨다. 당시 한창 엄마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이 제 마음에 남아 있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아실 텐데, 저희 엄마를 생각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고, 열심히 해서 제 마음을 전달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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