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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シン・ドンヨプ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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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ン・ドンヨプ インタビュー

신동엽(46)은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 예능 MC 중 한 명이다. 좌중을 사로잡는 능청스러운 입담과 돌발상황에 더 빛나는 탁월한 순발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요즘 그는 빼곡한 방송 스케줄로 쉴 틈이 없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만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통틀어 9개에 이른다. 시쳇말로 '소'처럼 일하고 있는 셈이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엔 장수 프로그램도 상당수다. SBS 'TV동물동장', KBS 2TV '안녕하세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tvN '수요미식회'가 각각 800회, 300회, 200회, 100회를 넘겼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오는 22일 300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숱한 세대교체 바람 속에 꾸준히 존재감을 발휘해온 신동엽. 그의 '롱런' 비결은 뭘까.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스타뉴스와 '불후의 명곡' 300회 특집 인터뷰에 응했던 신동엽과 전화 통화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오래 함께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에요. 옛날에는 롱런 프로그램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게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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