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ISSイライ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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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미용실 다녀오느라 따로 먹진 않았어요."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26)는 요즘 밥을 잘 먹지 않아도 든든하고 흐뭇하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을 가득 채워주는 아내 지연수씨(37)와 아들 민수 군(2)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이른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한입 가득 베어 문 일라이는 "열심히 일하고 돈 많이 벌어서 우리 가족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를 통해 20대 가장으로서 살림하는 남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은 서투르지만 가정에 대한 애정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 일라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양재동의 한 카페에서 일라이를 스타뉴스 '밥한끼합시다' 코너를 통해 인터뷰했다. 가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영락없는 '아내,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일라이 부부에 대한 호감이 높아졌어요
▶네. 너무 좋아요. 2015년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을 땐 보는 시선이 너무 많아서 조심스러웠는데, 이젠 다들 TV를 통해 제 삶에 대해 알게 됐으니까 오히려 더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맘이 편해요. '살림남2' 하면서 우리 집안도 더 화목해졌어요.
-이제 같이 돌아다니면 주위에서 알아보겠어요.
▶아내랑 같이 장 보러 다니면 많이들 알아보세요. 민수는 벌써 잠원동 스타가 된 기분이에요. 공중파가 정말 영향력이 큰 가 봐요. 다른 부부들 중에 저희 부부랑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떤 여자분이 남편에게 '일라이처럼 해야 한다'고 얘기하시는데, 그런 말 들으면 뿌듯하죠.
-실제 살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에요?
▶아내와 연애 했을 때부터 집에 가서 설거지나 빨래 도와주고 그랬어요. 결혼하고 나니까 더 많이 도움을 주고 싶죠.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특별히 바뀐 부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일이 바빠지니까 여러모로 신경 쓰게 되는 것은 있어요.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요리를 좀 더 배워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제가 스파게티만 해주면 면만 먹으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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