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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백퍼센트(찬용 종환 록현 민우 혁진)는 지난 22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스케치북' 타이틀 곡을 '어디 있니'로 내세워 활동을 재개했다. 공백 기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5인조 재편 이후 준비 기간도 길어지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던 백퍼센트는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전략도 새롭게 짰다. 보이그룹 무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대신 스탠딩 마이크를 세워놓고 보컬에 집중하는 차별화를 꾀했다.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백퍼센트의 무대는 분위기 전환에 있어서는 괜찮은 효과를 자아냈다.
심지어 타이틀 곡 '어디 있니'에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고음 파트가 담겨 있다. 팀의 보컬 라인인 록현과 혁진이 고음 파트를 맡아 후렴 부분을 소화하며 '어디 있니'의 중심 축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어디 있니' 활동을 시작한 백퍼센트는 "저희의 전략이 잘 통했나요?"라고 물으며 반응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디 있니'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애절한 이별, 그리고 연인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 등의 감정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트랙. 백퍼센트는 여기에 고음까지 더해 가사 내용에 담긴 감성을 극대화했다.
백퍼센트는 이번 신곡에 대해 "이전 앨범에도 고음 파트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고음 파트에서의 우리의 목소리가 더 짙은 호소력으로 들릴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백퍼센트만의 강점이 무엇일까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어요. 주위에서도 저희가 선사하는 고음 파트를 신기하게 봐주셨거든요. 그래서 더욱 기대를 많이 해주셨고요. 물론 고음만 고집하는 건 아니죠. 다만 이전 활동에서 선사했던 안무를 최대한 줄이고 노래로만 승부하려 했어요."(민우)
"고음을 매번 라이브로 소화하는 게 솔직히 부담이야 되지만 연습할 수록 마음은 더 편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는 라이브 무대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는 편이에요."(혁진)
멤버 민우는 "고음 파트를 듣고 나면 팬들이 우리 목 상태부터 걱정해준다"고 웃으며 "배즙이나 도라지를 택배로 보내줘서 감사히 잘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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