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ョ・インソ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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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된 초반에 유력 정치가 아들에게 성폭행당한 여고생의 사건을 다루는 장면이 있는데. 말하자면 초심과 관련된 장면이고.
▶지금은 폐교가 된 부산의 한 학교에서 찍었다. 폐교니 온기가 없다. 서늘하고. 마침 비도 왔다. 상대배우가 실제로 어린 학생이었다. 그러다보니 절로 울컥하고 감정이 끓어올랐다.
-촬영하면서 힘든 순간은 없었나.
▶104회차 동안 특별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루하루 기뻐하고 아쉬워하고 그랬다.
▶그래도 평탄한 삶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괴롭다고 생각한 순간은 없나.
▶글쎄. 연예인으로서 조인성도 있지만, 자연인 조인성으로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선을 긋는다기 보다는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한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많이 자유로워졌다.
-정우성의 행보가 도움이 되던가.
▶물론이다. 아주 많이. 우성이 형과 (차)태현이 형을 보면서 많이 자유로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