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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チャ・テヒョ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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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テヒョン インタビュー

배우 차태현(40)은 친근하다. '엽기적인 그녀'를 비롯해 '과속스캔들', '프로듀사' 등 화려한 필모를 자랑하는 배우이지만, 예능에서는 웃긴 형이다. 마흔이 넘었는데도, 아재 같은 매력보다는 소년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그런 차태현이 다시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다. 차태현은 내년 1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로 관객을 만난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을 갈아타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가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행복한 기적을 만들어 내는 코미디다. 차태현은 주인공 이형 역할을 맡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태현은 영화 속에서 여러 사람의 몸에 들어가며 다양한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다른 배우들이 나에게 맞춰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성동일 형이나 배성우 형은 내가 '이렇게 연기해라'고 하실 분들이 아니라 알아서 잘 하셨다. 두 분은 저랑 일을 해봤기 때문에 알아서 포인트를 잘 잡아서 하셨다. 김윤혜는 어리고, 또 여자가 남자 연기를 해야 하다 보니 많이 보여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チャ・テヒョン インタビュー

국민 호감 배우인 차태현의 코믹 연기는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한다. 하지만 그동안 차태현이 보여줬던 부분과 겹치는 면이 많기 때문에 또 비슷한 영화냐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차태현에게 직접 이 영화를 왜 선택했는지 물었다.

"일단 내용이 좋았다. 전작인 '헬로우 고스트'랑 비슷한 점이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고(故) 유재하씨 노래를 소재로 한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 노래가 많이 못 들어가서 아쉬움이 남지만 '힐링 코미디'라는 자체가 좋았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김유정과 서현진이 각각 '구르미 그린 달빛'과 '또! 오해영'으로 전성기를 맞으며 개봉을 앞두고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차태현도 이런 상황이 참 신기하다고 했다.

"서현진씨와 유정이가 잘 돼서 좋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다. 한 명 정도 잘 될 수 있지만 둘다 이렇게 잘 돼서 신기하다. 올해는 참 희한하다. 같은 소속사 송중기나 박보검도 올해 너무 잘 됐다. 우리 회사가 큰 회사가 아닌데, 같은 회사에서 이렇게 두 사람이 잘 된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어떻게 이럴수 있지?"

차태현은 송중기, 박보검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다. 세 사람의 돈독한 관계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할 정도. 송중기와 박보검은 항상 차태현을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꼽고 있으며, 함께 연기하고 싶은 사람이 차태현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 KBS 연예대상에서 박보검이 나랑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진짜 마음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웃음) 사실 나는 보검이나 중기랑은 같이 작품을 안 하고 싶다. (캐릭터가) 잘 맞지도 않다. 뭐, 또 형제로 나오면 모르겠다."

チャ・テヒョン インタビュー

차태현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차태현은 지난 2013년부터 4년 동안 '1박 2일'을 지키며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3년 출연을 목표로 세웠던 차태현은 이미 목표를 다 이뤘다고 말했다.

"올해는 김종민이 대상 받는 것이 '1박 2일' 하는 목표였는데 이뤘다. 나도 벌써 5년이 다됐다. 이제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간다.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가 예능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상반된 것이 아니라서 계속하고 있다. 만약 악역을 해야 되는데 예능 속 이미지와 부딪친다면 '1박 2일'을 박차고 나갈 것이다."

심드렁한 대답이었지만 차태현의 말에서는 배우와 예능인이라는 두 타이틀에 대한 애정이 드러났다. 오랫동안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의 내공이 느껴졌다.

"내 이름을 포털에 쳐보면 예능인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게 나온다. 내년 목표는 배우 브랜드 가치에도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아마 배우와 예능인이 동시에 올라가는 것은 최초가 아닐까? 그러려면 '1박2일'도 더 열심히 해야 되는구나. 계속 물에 빠져야 될 것 같다. 하하."

차태현이 말하는 배우와 예능인..그리고 목표(인터뷰)
김미화 기자
(c)ST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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