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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キム・ヨングァ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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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그동안 너무 밤을 새서..하하."

キム・ヨングァン インタビュー


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 극본 김은정) 밤샘 촬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배우 김영광(29)은 홀가분한 눈치였다. "마지막 방송 날에도 오후 3~4시까지 찍었다"는 그는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듯 핼쑥해 보였지만,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김영광은 지난 13일 종영한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종영 후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그는 "처음엔 부담감이 엄청 컸는데, 첫 촬영 날부터 기분 좋게 촬영해서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상대 배우였던 수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애 선배님이 리드를 많이 해주셨어요. 오히려 선배님이 힘들었을 거예요. 저나 이수혁씨는 주연을 많이 해본 배우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리기도 했는데, 선배님이 많이 이끌어 주셨죠."

キム・ヨングァン インタビュー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새 아빠를 자처하는 고난길(김영광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김영광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수애와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수애의 첫 인상에 대해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이 보면 수애 선배가 차갑고 냉소적일 줄 아는데, 실제 현장에선 되게 밝고 푼수에요. 잘 웃고 쾌활하고 떠드는 것을 좋아하시죠. 연기적으론 대본을 진짜 빨리 외우고, 파악도 잘 해요. 가끔 리허설을 하다 뭔가 걸리는 게 있으면 기가 막히게 딱 짚어요. 철저하죠. 약간 완벽주의자 같아요."

김영광과 수애의 연기력은 흠 잡을 데 없었지만, 높은 시청률로 이어지진 않았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압도적인 성적에 밀려 시청률을 3~4%대를 맴돌았다. 김영광은 "(시청률이) 많이 아쉽지만, 흥행은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밍도 잘 맞아야죠. 공중파 첫 주연이었고, 제 나름대로는 고난길이란 역할을 잘 이해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풀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도 되는데, 캐릭터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김영광의 그런 노력은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시청률을 떠나 한창 물오른 그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진 것. 방송 초반 영화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김영광은 "열심히 하니까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모니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キム・ヨングァン インタビュー


김영광은 지난 2006년 모델로 데뷔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년 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그는 그동안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사랑비', '굿닥터', '피노키오', '아홉수 소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모델보다 배우로 더 친숙한 인물이 됐다.

하지만 김영광에겐 여전히 '모델 출신 배우'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 탓에 오히려 연기력이 저평가되는 때도 있었다. 그는 "계속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보이는 대로 잘 봐주시지 않을까"라며 "특별히 '날 이렇게 안 봐줘서 불편하다'거나 '힘들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제가 모델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모델 일을 지금까지 계속했어도 아마 오래 하진 못했을 거에요. 후회는 없습니다. 쇼는 지금 나가면 민폐일 것 같아요. 요즘 나이 어리고 괜찮은 친구가 너무 많잖아요. 하하."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재벌 3세 권덕봉 역으로 고난길과 홍나리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형성했던 배우 이수혁과는 모델 활동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김영광은 이수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부끄러웠다"며 "평소 성격, 말투, 호흡을 서로 알고 있으니까 연기 도중 웃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다"고 웃었다.

キム・ヨングァン インタビュー


김영광에게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어떤 의미일까. "공중파 첫 출연작이라 부담은 됐지만 잘 극복했다 생각한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는 그는 "젊은 남자가 새 아버지가 된다는 콘셉트로 연기하는 것 자체도 나에겐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전 뭐든 처음하는 것을 좋아해요, 새로 접하는 걸 즐기죠. 반면 기존에 예시가 있는 느낌은 많이 피하는 편이에요. 하하."

김영광은 올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이어 '우리 집에 사는 남자'까지 올 하반기에만 총 2편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했다.

김영광은 한해를 돌아보며 "올 상반기에는 생각보다 많이 쉬었는데, 마무리를 잘하게 됐다. 스스로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 한 해"라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가 지나면 마동석 선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원더풀 라이프'가 개봉할 예정이에요. 개인적인 바람은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차기 드라마도 하나 더 했으면 좋겠네요."

[★FULL인터뷰]김영광, 이제 '모델'보다 '배우'가 더 친숙한 이 남자
윤성열 기자
(c)ST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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