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ュース コラム グッズ 来日情報 お問合せ

全コーナー一覧

サイトマップ

▼検索したいコーナーをお選びください。

STAR INTERVIEW

ソン・イェジン インタビュー

(全5ページ)
ソン・イェジン インタビュー

올해의 여배우로 손예진(34)를 꼽는 데 주저할 이가 있을까. 올해 3편의 영화를 한꺼번에 개봉한 그녀는 '인생연기'란 평가 속에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아 버렸다. '비밀은 없다'에선 사라진 딸을 찾으려 나선 모성의 광기를, '덕혜옹주'에선 조선 마지막 공주의 한스러운 삶을 그려냈다. 여름 대전의 유일한 여성영화 '덕혜옹주'로 무려 559만 관객을 불러모은 그녀는 한 해를 마감하는 겨울, '비밀은 없다'로 평단의 찬사와 함께 릴레이 수상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두 편의 영화가 2016년의 나였다"는 손예진은 "다사다난"이란 말로 한 해를 정리했다.

-올해 3편의 주연작이 개봉했다. 이런 해가 처음이지 않나.

▶없다.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웃음) 매년 꾸준히 작품을 했지만 이런 적은 없었다. 중국영화 '나쁜놈은 죽는다'는 원래 한국 개봉 계획이 없었다가 개봉해 체감을 못 했는데, 2년 전 한 '비밀은 없다'가 갑자기 개봉하고, 올해 3월 촬영을 마친 '덕혜옹주'가 찍고 바로 개봉하며 시기가 그렇게 맞물렸다.

-연말에도 바쁘다. '비밀은 없다'로 영화 시상식들을 휩쓸고 있다.

▶이렇게 상이 많은 줄 몰랐다. 왜 그동안은 이렇게 안 주셨을까.(웃음) 덕분에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여성영화제에도 처음 가봤다. 평론가들, 영화 마니아들 등 열렬히 좋아해주신 분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저에게는 더 특별한 작품이다.

-'손예진의 인생연기'란 평을 듣기도 했지만 실제로도 전에 없던 손예진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비밀은 없다'는 앞으로도 제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작업을 하며 연기에 대한 생각, 패턴이 완전히 달라진 지점이 있다. 보통 연기를 할 때 관객이 이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하며 이런저런 계산을 하고 접근하는 부분이 있다. 반면 '비밀은 없다'는 쉽게 말해 미쳐서 날뛰었던 것 같다. 뭔가, 두려움이 없어졌다. 그렇게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경미 감독님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내가 앞으로 그런 작품을 얼마나 더 만날지 모르겠다. 상업 영화에서는 더더욱 쉽지 않다. 다시 없을 소중한 경험이다.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 지점에서 저를 바꿔준 작품인 것 같아 더욱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1/5ページ)
≪前へ
次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