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ァク・ドンヨン インタビュー
(全3ページ)
배우 곽동연(19)이 인생작을 만났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등으로 서서히 대중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곽동연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만큼 극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곽동연의 인기도 날로 상승 중이다.
곽동연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마지막 회 방영 다음 날에는 경복궁 팬사인회로 팬들과 만났고 이후 필리핀 세부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요. 방금 전에도 숍이 같아 (박)보검이 형을 만났어요. 팬사인회와 포상휴가까지 종영 후에도 함께하면서 계속 주변에 있고 스태프들과 연락하다 보니까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보검이 형도 오늘 인터뷰 일정이 있으니까 좋은 기사만 나올 수 있게 좋은 얘기 하고 오자고 했어요."
'구르미 그린 달빛'은 곽동연을 비롯해 박보검, 김유정, B1A4 진영 등 젊은 배우들이 뭉쳐 남다른 시너지를 냈다. 곽동연은 배우들과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
"다들 호흡 너무 좋았어요. 다 또래였고 모난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관심사도 일단 다들 잘 맞았어요. 그렇다 보니까 더 챙겨줬어요. 서로 냉철하게 지적해줄 때는 해주고 되게 많이 의지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관심사는 저와 보검이 형, 진영이 형이 음악을 좋아해요. 진영 형은 음악 작업을 많이 하고 보검 형은 OST 작업하기도 하고 저도 관심이 많이 있죠. 진영 형이 곡을 쓰고 보검 형이 피아노를 치고 셋이 노래를 부르자고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연기 열정이 많아 그런 관심사도 같았어요."
곽동연은 이번 작품에서 박보검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곽동연은 호위무사, 박보검은 왕세자로 분해 가슴 찡한 우정을 선보였다. 실제도 이와 비슷했다. 곽동연은 박보검에게 많은 걸 배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을) 처음 만나기 전까지 궁금했어요. '응답하라 1988'과 이외 다른 작품에서 선하고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보검이 형에게 이것저것 많이 배웠어요. 일을 하다 보면 주변분들이 챙겨주고 도와주는데 저희가 놓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데 보검이 형은 감사해 하고 다 인사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죠. 예의를 지키고 감사함을 표현하는데 미워할 수 없겠다 생각했어요. 한편으로는 보검이 형이 자기를 사랑해주는 분들과 대중분들에게 보답해주고 싶어하고, 한번이라도 웃어드리고 싶고 인사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안 되니까 힘들어해 안타까웠어요. 작품과 더불어 저를 상기시키고 자극해준 존재였던 것 같아요."
(1/3ペー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