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ス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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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23)은 다작 배우다. 올해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도 활약했다. 이는 '달의 연인'이 100% 사전 제작 드라마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지수를 원하는 작품이 얼마나 많은지 잘 볼 수 있는 예다.
지수는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달의 연인'에서는 14황자 왕정으로, '판타스틱'에서는 변호사 김상욱으로 분했다. '달의 연인'은 지수의 어리바리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판타스틱'은 그의 로맨스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두 작품을 마치고 대중의 사랑까지 얻게 된 지수이지만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사극과 현대극이 보여지면 멋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 만큼 멋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두 작품 다 저에게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제일 크죠. 그렇다 보니까 그렇게 막 떳떳하진 않은 것 같아요. 좀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저런 면에서 봤을 때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부분들이 보이면서 저로서는 보기 불편했어요. 사극, 현대극 둘 다 보여진다고 생각하니까, 둘 다 (단점이) 보이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잠깐 잠깐씩 빛나는 부분들이 있어 10초 정도 기분 좋다가 또 아닌 것 같은 반복들이 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떳떳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지수는 '판타스틱'에서 박시연과 연상연하 로맨스로 사랑받았다. 극중 김상욱(지수 분)이 백설(박시연 분)을 부르는 애칭인 '누나씨'는 지수의 순수한 매력이 더해져 여심을 훔치기 충분했다. 영화에서 주로 어두운 역할을 맡았던 지수는 이제 '사랑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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