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ュ・サンウク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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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38)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지난 22일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판타스틱'을 통해서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드라마 작가와 연기를 못하는 톱스타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시청률을 떠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 초반,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주상욱의 코믹 연기였다. 극 중 연기 못하는 톱스타 류해성 역을 맡았던 주상욱은 일명 '발연기'(연기를 못해 마치 발로 하는 것 같다는 의미의 신조어) 장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24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한 주상욱은 해당 신에 대해 "많이 걱정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너무 재밌어했다"며 "아무래도 '연기 잘한다'는 칭찬이 제일 기분 좋다"고 웃었다.
'발연기'는 평소 감정 없이 대본을 읽어주는 주변 스태프의 일관된 대사 톤을 참고했다고 했다.
"헤어 메이크업을 하는 친구가 다음 신 준비를 위해 대사를 대신 쳐주는데 '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잘 못 따라 하겠더라고요. 저도 분명 신인일 땐 저랬을 텐데, 그걸 표현하는 게 힘들더군요.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자 경험이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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