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ム・チャンジョ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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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1995년부터는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26년 배우' 겸 '21년 가수'가 바로 임창정인 셈이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넘긴 임창정이지만 최근 발표한 신곡으로 이룬 성적만 보면, 가히 '톱 아이돌'급이라 할 만하다. 임창정은 이달 6일 정규 13집 'I'M'을 발매, 애잔한 발라드이자 이른바 '임창정표 남자 발라드'인 타이틀 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보름 넘게 여러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임창정의 저력을 여실히 알게 대목이다.
임창정은 스타뉴스 창간 1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요즘 정말 행복하다"라며 팬들과 스타뉴스 독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요즘 화제인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음원 파워가 대단한데 기분은 어떤가.
▶실력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이렇게 오래 1등을 하는 게, 저 자신 역시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솔직히 정규 13집을 낼 때 하루 정도는 1위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롱런할 줄은 정말 몰랐다. 다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내가 저지른 사랑'의 음원 1위 롱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곡과 가을이란 계절적 분위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 '내가 저지른 사랑'을 쓰면서, 이 멜로디와 가사를 만난 것도 저한테는 행운이었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이번 롱런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
▶현재 국내 가요계의 유통적 측면이나 시스템을 볼 때, 청소년들을 포함한 젊은 층들이 30, 40대 이상들 보다 신곡에 접근하기 더 수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저지른 사랑'이 사랑받는 것을 보며 30, 40대 이상도 음악 자체는 젊은 친구들과 똑같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30, 40대 이상은 바빠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곡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30, 40대 이상을 위한 음악 시장은 분명히 존재하기에, 가수로서 이들의 들을 권리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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