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スンホ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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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놓고 여심저격이다.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쳐스 SNK픽쳐스) 이야기다. 대동강 물도 팔아먹었다는 전설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역을 다름 아닌 유승호(23)가 한다고 했을 때부터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능청맞은 사기꾼이 된 유승호는 이름부터 어딘지 아저씨스러운 봉이 김선달을 싱그러운 꽃미남 사기꾼으로 바꿔놨다. 스크린을 가득 메운 유승호의 미소만으로도 절로 흐뭇한 비주얼이다. 조선시대 배경의 코믹 사기극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냄새가 나는 건 전적으로 그의 덕.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코미디에 도전한 유승호는 "관객들이 웃는 모습이 행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 개그맨들이 이런 기분이구나.' 다른 느낌의 행복을 느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쯤 더 망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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