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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ユン・サンヒョ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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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ン・サンヒョン インタビュー

배우 윤상현(43)이 아닌 남정기를 상상할 수 있을까. 그만큼 그가 연기한 남정기는 더할 나위 없었다.

윤상현은 지난 7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에서 러블리 코스메틱 마케팅본부 과장으로 소심하고 착한 성격에 참는 게 일상인 남정기 역을 맡았다. '갑' 앞에 비굴했던 남정기가 '갑'에 당당히 맞서는 '을'로 성장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연일 통쾌함을 선사했다. 찌질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윤상현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욱씨남정기'는 윤상현에게 특별한 작품이었다. 지난해 2월 메이비와 결혼 후 윤상현이 처음으로 출연한 작품이기 때문. 윤상현은 '욱씨남정기'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윤상현은 작품에서 함께한 이들과 작별에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대본을 받았을 때 애착이 갔고 한 신 한 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스태프들과 정도 많이 들었지만 (이)요원이하고 정도 많이 들었어요. 요원 씨와 처음에는 서먹했죠. 요원 씨가 낯가림도 심하고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리액션도 없었어요.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죠. 웃으면서 얘기할 정도로 친해진 게 얼마 안 됐어요. 정이 들 만하니까 드라마가 끝났어요. 배우들도 그렇고 스태프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면서 정이 들었는데 으쌰으쌰 하다 딱 끝나니까 '이 사람들 이제 못 보는 구나' 하면서 울컥했어요. 원래 종방연에서 후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아쉽고 서운했어요."

윤상현은 '욱씨남정기'에서 또 한 번 찌질한 남자로 돌아왔다. 그동안 MBC '겨울새', SBS '시크릿 가든' 등의 드라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찌질함을 연기했던 윤상현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망가짐을 불사하며 이 분야 최고임을 증명했다. 윤상현은 찌질한 연기가 최고라는 평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시청자분들이 뭐 하나를 집어서 '이게 최고야', '이 연기는 이 사람을 따라갈 수 없지'라고 말해주시는 건 감사하죠. 제가 솔직히 멋있는 연기를 잘 못해요. 찌질한 역할이 연기하기 편해요.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학예회에서 콩트를 만들고 개그 프로그램을 짜곤 했죠. 웃음을 주는 연기가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찌질한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윤상현이지만 한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이병헌이 연기했던 역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한쪽에 치충되지 않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하면 하면서 즐거운 것 같아요. 뭐 먹을 때도 여러 가지 먹는 걸 좋아하지 하나만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등산 가는 것도 산마다 매력이 달라서 이 산 저 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죠. 배우마다 매력이 다르고 같이 호흡을 했을 때 시너지가 나오는 게 다르기 때문에 여러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하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 역할이 정말 많아요. 이병헌 씨가 했던 역할 중에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선생님이나 '악마는 보았다'에서의 역할이요. 이병헌 씨가 스펙트럼이 넓으시잖아요. 이병헌 씨처럼 대배우는 되지 못해도 비스무리하게라도 여러 가지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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