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ジェウク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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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이었다. 그런 김재욱(33)을 만날 줄이야. 영화 '두 개의 연애'(감독 조성규)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콧날에 눈망울을 지닌 차가운 도시남자 패션리더인 줄로만 알았던 김재욱의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그가 처음으로 사람답게 보인다.
김재욱이 맡은 주인공 인성은 허세와 바람기, 어처구니없는 거짓말 실력과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을 지닌 영화감독. 일본인 뺨치는 일어 실력으로 재일교포 미나(박규리 분)와 사귀었지만, 지금은 공동작업을 앞둔 시나리오 작가 윤주(채정안 분)와 비밀 연애 중이다. 전 여친의 연락에 현 여친에겐 '일하러 간다'고 둘러대곤 들뜬 마음으로 강릉으로 향한 인성은 철벽같은 전 여친과 쿨하기 그지없는 현 여친 사이에서 몹시 난감한 처지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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