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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ユ・アイ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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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アイン インタビュー

배우 유아인(30)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흥행으로 시작된 그의 전성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를 통해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유아인은 지난 22일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은 연기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실존 인물일 뿐만 아니라 유동근, 김영철, 백윤식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이방원 역을 연기했기 때문. 유아인이 이방원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숱한 이방원들과 비교를 피할 순 없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자신만의 이방원을 만들어냈다. 제1의 이방원의 탄생이었다.

"이방원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용의 눈물' 유동근 선배님의 이미지가 있고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강인함, 강직함, 철혈군주, 세종의 아버지로서 모습들이 있어요. 저 역시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흥미를 끌었죠. 대중 혹은 시청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방원이라는 이미지와 정치인으로서의 이방원의 이미지를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인물의 내면이 비친다고 해서 미화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방원 미화 논란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언급하고 싶었어요. 아름답게 비춰주고 싶은 게 아니라 어떤 흐름 속에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됐을까를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이 연기하는 이방원을 통해서 들여다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 부분에서 만족해요."

유아인이 표현한 이방원은 그동안 강인했던 이방원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육룡이 나르샤' 속 이방원이 강인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정몽주(김의성 분), 정도전(김명민 분)은 물론 자신의 동생 이방석을 죽일 만큼 냉혹했다. 여기에 유아인은 끝없는 살육 속 연약해진 내면의 이방원을 그려냈다. 드라마가 미화 논란에 휩싸인 건 유아인이 해석한 이방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탓일는지도 모른다.

"굳이 다르게 하지 않으려고 해도 다른 면에서 바라보려고 했어요. 다른 각도로 조명했고 (작가가) 글도 써주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애썼죠. 강인함, 철, 냉혈군주와 다른 연약함을 포착하려고 했어요. 그 누구도 강인하기만 하고 연약하기만 하지 않으니까요. 달의 이면이 있듯 이방원에게도 연약한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년기의 이방원의 혼란스러운 청춘의 시기를 중점적으로 그린 부분이 있어요. 정도전을 따랐지만 신념이 흔들리고 그 사람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그 생각이 전혀 다른 생각이 아니라는 걸 깨우치게 되고 연약함 같은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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