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ガンジュ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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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서강준 "제 매력포인트요?"(인터뷰①)
대세 중의 대세다. 그가 '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팬들로 현장이 마비되고, 출연하는 드라마 방송일에는 포털 사이트가 그의 이름이 담긴 수백개의 기사로 도배된다. 하지만 그는 높은 인기에도 자만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아낄 줄 아는 진정한 대세다.
지난 1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에서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 역으로 안방 극장의 여심을 흔들어 놓은 배우 서강준(23)을 만났다. 서강준은 '치즈인더트랩'을 마친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부담도, 걱정도 많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원작 웹툰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저에 대해서도, 드라마에 대해서도 우려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죠. 현장에서 함께한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서강준은 '치인트'로 단 번에 '대세'로 떠올랐다. 시청률 공약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너무 많은 팬들이 몰려 취소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서강준은 당시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첫 번째로 행사를 진행했을 때 안전 사고가 날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취소를 했어요. 저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못하게 돼서 속상했죠.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오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할 때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드리고 싶었어요. 시간을 내서 와주셨는데 아무것도 못 해드렸던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잘생긴 외모에 마음까지 예뻐서 일까. 서강준은 한국을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현장에는 서강준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룹 서프라이즈로 해외에서 활동한 것도 있고, '치즈인더트랩'의 영향도 컸던 것 같아요. 특히 태국에는 '치즈인더트랩' 방송이 안됐는데 인터넷을 통해 벌써 보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주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 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외국팬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시니 자긍심도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서강준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일까. 서강준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듯 잠시 머뭇거렸지만, 곧 말을 이어갔다.
"사실 저는 '실제로 보니까 평범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매력포인트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팬분들이 '눈이 예쁘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눈 색깔이 조금 특이해서 그런 것 같아요. 팬분들이 계속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저도 제 눈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자신 있는 부분을 물으면 눈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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