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ゴウ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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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에 화제를 몰고 있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김고은(25)이다.
김고은은 지난 1월 4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에서 홍설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설은 극중 유정(박해진 분)와 아슬아슬하고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리면서, 또 백인호(서강준 분)와 삼각관계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치인트'에 김고은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 방송 후 김고은은 박해진 못지 않게 극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인트'로 극장가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점령 중인 김고은을 만났다.
김고은은 '치인트' 촬영을 모두 끝낸 상황 때문인지, 드라마 촬영 중인 여느 배우들과 달리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여유가 있으니, 자연스레 웃음도 잦은 그녀였다. 특히 작품 흥행이 김고은을 들뜨게 했다.
"작품이 흥행해서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저 역시 기쁘고요. 그리고 감독님이 한 신, 한 신 잘 찍어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죠."
'될까?'를 '기대해'로 바꿔 놓은 김고은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연기는 늘 아쉽다고 했다.
"연기적인 부분은 늘 아쉬워요. 이번에 드라마를 처음하게 됐는데, 모니터를 할 수 없다는 게 아쉽더라고요. 영화 촬영할 때는 모니터를 안 한 적이 거의 없었어요. 드라마는 방송을 해야 모니터를 할 수 있으니까, 제가 어떤 연기를 했는지 늦게 보게 돼서 아쉬워요. 늘,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치인트' 본방 사수 중인 김고은은 매주 월, 화요일 자신이 TV에 나오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출과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치인트' 출연을 누구보다 즐기고, 기뻐하는 그녀였다.
"이윤정 감독님이랑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였죠. 사실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영화는 촬영을 많이 해야 3개, 4개 신 정도에요. 드람마는 12신 정도는 찍어야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초반 촬영 때 어떻게 해야될 지 몰랐는데, 감독님 덕분에 이질감 없이 촬영했죠. 드라마는 영화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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