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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キム・ユンソク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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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ム・ユンソク インタビュー

김윤석은 골게터다. 어떤 영화에 출연하든, 어떤 역할에 출연하든, 그는 반드시 골을 넣고야 마는 선수다. 그런 그가 '검은 사제들'에선 골게터 자리를 양보했다.

대신 그는 중원을 지배하며 득점 찬스를 강동원과 박소담에게 양보했다. 김윤석이 '검은 사제들' 중심을 잡아줬기에, 강동원과 박소담이 훨훨 날 수 있었다.

11월5일 개봉하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악령이 들린 소녀를 구하기 위한 가톨릭 신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윤석이 악령을 쫓는 의식을 주도하는 김 신부로, 강동원이 보조 사제로, 박소담이 악령이 들린 소녀 역할로 출연했다.

한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을, 끝까지 붙들고 가는 이 영화는 신선하다. 강동원에 골은 양보했지만,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믿게 만든 건, 오롯이 김윤석의 힘이다.


Q.왜 출연했나.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원래 '극비수사' 끝난 뒤 한동안 쉴 생각이었다. 원래 1년에 영화 한 편 정도 해왔는데 최근 너무 달린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은 사제들' 시나리오를 읽고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장재현 감독의 마음이 느껴졌다.

Q.커다란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마 의식 자체가 하이라이트다. 새롭지만 낯설기도 한데. 그럼에도 마음이 움직인 이유는.

대사 중에 강동원에게 "넌 이제 선을 넘었다. 아무도 몰라 줄 것이다"란 게 있다. 그 대사를 보고 감독이 뭘 알고 썼구나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이라이트가 없다는 것엔 동의하지 않는다. 하이라이트가 없다면 '완득이'가 없었지. 기승전결로 모든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영화란 게 시간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결'이 '기'가 될 수도 있고, '승'이 '결'이 될 수도 있는 게 사람 사는 일 아닌가.

Q.그동안 작품들에서 골게터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슛 찬스를 양보하며 중원을 지배하는 미드필더 같던데.

장재현 감독이 바로 그걸 주문했었다. 바로 그것 때문에 한 것이고. '검은 사제들'은 엑소시즘을 다루는 영화니 영화에 현실감을 더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슈퍼맨'에 말론 브란도, '어 퓨 굿맨'의 잭 니콜슨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하더라. 신부 같지 않은 신부가 정말 매력있었다.

원래 내가 잘 받쳐준다. 특히 젊은 배우들, '완득이' 때 유아인도 그랬고, '화이'에서 여진구도 그랬고.(웃음) 나랑 하면 영화는 망해도 상은 받는다며 (자기 배우랑) 같이 하자고 찾아오는 매니저도 있었다. 이번에는 두 명을 받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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