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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INTERVIEW

イ・ビョンホン インタ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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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ビョンホン インタビュー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이병헌은 두 20대 여성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협박 사건에 휘말렸고, 이 과정이 낱낱이 공개되며 배우로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 3월엔 아빠가 됐지만 마음 편히 그 기쁨을 표현하지도 못했다. 그 사이 4번째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가 개봉했고 '협녀:칼의 기억'이 관객을 만났지만 그는 간간이 꼭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곳에만 얼굴을 비쳤을 뿐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인터뷰에 나섰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을 위해서다. 소송으로 힘든 시절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촬영한 작품이다. 은밀하게 혹은 대놓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묵직하고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정치 드라마에서 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한때 회장님 소리까지 들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한순간 배신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뒤 복수의 칼을 가는 인물이다.

3시간 40분에 이르렀던 첫 편집본을 2시간 10분까지 줄이고 줄여 완성된 작품이지만, 영화 속 이병헌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관객을 쏙 빨아들인다. 표정 하나, 대사 하나로 잘려나간 수많은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하는 열연이다. 힘든 시기, 그 무거운 부담을 안고 카메라 앞에 섰을 배우의 무서운 몰입력에 기가 질릴 정도다.

이병헌은 작심한 듯 입을 뗐다. "사실 저로 인해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뿐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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